LG엔솔,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시장 2위…1위는 中 'CA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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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시장 2위…1위는 中 'CATL'

호빵이네 0 3437

중국의 CATL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선두를 달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5~6위권을 차지했다.


전기 승용차 시장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더욱 거세진 가운데, 국내 3사가 꾸준한 성장세로 선전하는 양상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05.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배 이상 늘었다.


국내 3사는 각 사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과 비교하여 혼조세를 보였으며, 전체 점유율은 약간 내려갔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 2위에 오른 LG에너지솔루션은 27.9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배 급증하면서 1위 CATL을 사용량 0.5GWh 차이로 추격했다. 점유율은 26.5%를 차지했다.


삼성SDI는 108.8% 증가한 5.8GWh를 나타냈으나, 순위는 5위로전년 동기보다 한 계단 내려갔다.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4%p 하락한 5.6%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6위로 한 계단 낮아졌다.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한 4.9%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4'·'ID.3',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삼성SDI는 피아트의 '피아트 500'과 아우디 'E-트론EV', 포드 '쿠가PHEV'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시현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EV'와 현대 '아이오닉5'·'코나 일렉트릭(유럽)'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계 업체들은 27%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CATL를 필두로 상당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 시장이 팽창해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을 기록,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에 대해 국내 3사가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 팽창과 중국계 업체들의 유럽시장 진출이 지속되면서 앞으로 국내 3사의 여정이 더욱 거칠고 험난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3사는 기술경쟁력 배양과 성장 동력 및 시장 전략점검 등이 당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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