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 스태그디플레이션, 리플레이션 (deflation, stag-deflation, ref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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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스태그디플레이션, 리플레이션 (deflation, stag-deflation, reflation)

서학개미 0 38

안녕하세요. 서학개미가 알려드리는 오늘의 경제상식!

디플레이션, 스태그디플레이션, 리플레이션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플레이션 deflation

디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과 반대되는 말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디플레이션 하에서는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며, 경기 불황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원인은 생산물의 과잉공급, 자산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정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유통되는 통화의 양이 재화 및 서비스의 양보다 적기 때문에 화폐가치는 상승하고 반대로 물가는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통화의 가치는 상승하고 실물자산의 가치는 하락함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반대 방향으로 소득 및 부의 비자발적 재분배가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실질금리 상승에 따른 총수요 감소, 실질임금 상승에 따른 고용 및 생산 감소, 소비지출 연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부채디플레이션에 따른 총수요 감소,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등 정책적 대응 제약, 디플레이션 악순환 가능성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태그디플레이션 stag-deflation

경기침체와 이자율 하락 그리고 동시에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 교수가 2008년 경기침체를 놓고 앞으로 걱정할 것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이라며 세계가 심각한 스태그 디플레이션 위협에 직면했다고 말해 유명해졌습니다.

그는 선진국들의 수요급감과 글로벌 생산용량과 상품재고 증가, 고용시장 침체와 원자재 가격의 폭락이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디플레이션(Deflation)을 동반하므로 향후 경제 상태를 스태그 디플레이션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전 세계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있고 글로벌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미국발 경기침체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이 위축되면서 명목임금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또한 재정악화에도 불구하고 찍어낸 돈들은 결국 국민들의 세금증가와 정부예산 충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성향이라고 볼 수 없고, 경기침체가 수그러들고 나면 풀린 돈들을 중앙은행이 흡수해 버려 금리의 돌출을 막게 되므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루비니 교수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와 함께 모기지나 모기지담보증권(MBS) 등을 사들이고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직접 투입하는 등 통화확장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리플레이션 reflation

리플레이션이란 통화수축 후의 통화 재팽창기이며,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아직은 심한 인플레이션까지는 이르지 않은 상태를 뜻합니다.

통화재팽창이란 불황의 기간에 재정이나 금융을 완화해 경기가 회복되도록 함에 있어서 통화재팽창의 정도가 정상 수준을 넘어 인플레이션을 야기하지 않을 정도까지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통화재팽창에 해당하는 정책은 적절한 금리 인하와 재정지출 확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리플레이션은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을 회피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회복을 도모하는 것이므로 재정ㆍ금융의 확대정책은 적절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경기자극정책의 제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따라서 인플레이션으로 진행되기 쉽습니다.

리플레이션의 필요성은 1930년 초에 처음으로 주장되었고 현실적으로 1930년대 대공황 극복정책으로서 주요 자본주의국가에서 추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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