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네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stagnation & stagf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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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네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stagnation & stagflation)

서학개미 0 3



안녕하세요.

서학개미가 알려드리는 오늘의 경제상식!

스태그네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태그네이션 stagnation

스태그네이션이란 장기 경제 침체를 말합니다. 보통 1년 동안 경제성장률이 2~3% 이하로 떨어졌을 때를 스태그네이션이라고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 stagflation

스태그플레이션은 GDP증가율이 하락하는 '경기침체(stagnation)'와 물가수준이 상승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 결합된 용어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을 뜻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경제가 침체해 생산활동이 위축되고 실업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됩니다. 주로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 때 나타나는데 과거 1970년대 오일쇼크로 세계 각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던 경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리세션(recession·경기침체)은 경기후퇴를 뜻하고 경기순환에서 GDP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용어로 물가는 포함하지 않는 개념입니다.

경기가 리세션에 진입하더라도 물가는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경기순환 국면을 공식적으로 판단하는 국가경제연구소(NBER)에서는 리세션을 경기정점에서 경기저점까지의 수축국면으로 정의합니다. 그러나 현재 경제가 어떤 상황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판단되기 때문에 보통 2분기 연속 GDP성장률이 감소할 경우 경기가 리세션에 진입했다고 평가합니다.

불황(depression, 디프레션)이라는 용어도 경기상황을 판단하는 데 있어 종종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그러나 리세션과는 달리 NBER에서 공식적으로 정의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다만 학계나 언론 등에서 과거 1930년대 대공황처럼 경기침체 정도가 심하다고 보는 경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구조적으로 저성장과 고물가 현상이 같이 나타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 뉴스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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