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1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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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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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99포인트(1.86%) 오른 30,185.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88포인트(2.65%) 상승한 3,677.9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54.41포인트(3.43%) 뛴 10,67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은행들의 실적 호조,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영국 금융시장 안정 등을 주목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주가 부양에 힘을 보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날 이자 수입과 채권 수익 증가에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했다. 회사의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뉴욕멜론은행(BNY멜론)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5% 이상 상승했다.

다음날에는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발표된다.

이번 주에는 이외에도 넷플릭스, 테슬라, IBM, 존슨앤드존슨, 유나이티드항공, AT&T, 버라이즌, P&G 등의 기업 실적이 발표된다.

미국 국채금리가 영국발 뉴스에 장 초반 영국 국채금리와 동반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에 불안이 다소 완화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 아래로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4.49%까지 밀렸다.

영국 정부가 지난 9월 23일 내놓은 감세안의 내용을 대부분 철회하면서 영국 국채금리가 급락하고, 파운드화가 급등했다. 그동안 영국 금융시장의 불안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긴축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의 사례로 거론되면서 시장의 불안을 부추겨왔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부진하게 나왔다.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10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보다 7.6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9.1을 기록했다. 이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기록한 것으로 경기가 위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한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6개월 내 인플레이션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겨울 금리 인상을 4.5%나 4.75% 수준에서 중단하고, 경기를 살필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투자회사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800에서 4,000으로 내렸다. 새로운 목표치는 금요일 종가대비 12%가량 높은 수준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영국의 상황과 은행들의 실적 호조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엑스 상장지수펀드(ETF)에 존 메이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영국 재무장관이 취한 조치와 미국의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소식 등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 반등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내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 수석 애널리스트는 CNBC에 "시장은 지난 몇 주간 여러 차례 반등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라며 "지난주 목요일의 인상적인 반등은 과도한 비관론이 시장 가격에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안도 랠리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개인 투자자들은 7주 연속 순자금 유입을 기록,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글렌메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 전략 담당 부사장은 마켓워치에 "경제와 실적에 드리워진 계속되는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시장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바닥을 아직 보지 못했다. 침체와 같은 환경에서는 주식은 일반적으로 적정가를 찾아간다. 우리는 이를 S&P500지수 기준으로 3,250으로 보고 있다. 이는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6%를, 금리를 0.50% 인상할 가능성은 4%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5포인트(2.03%) 하락한 31.3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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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9.09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8.659엔보다 0.431엔(0.2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0.9836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0.97243달러보다 0.01117달러(1.15%)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6.61엔을 기록, 전장 144.55엔보다 2.06엔(1.43%)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13.294보다 0.99% 하락한 112.168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의 진앙인 영국 파운드화 약세가 빠른 속도로 진정될 기미를 보였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이 이날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헌트 장관은 이날 영상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소득세율 인하를 취소하고 에너지 요금 상한 동결은 내년 4월 이후엔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경제안정 책임이 있으며 공공 재정 지속가능성에 관해 확신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감세를 위해서 나랏빚을 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에 영국의 국채인 길트채 20년물 수익률은 무려 50bp나 하락한 4.41%로 호가를 낮췄다. 길트채 10년물 수익률도 47bp 하락한 3.91%에 호가됐다. 파운드화는 1.57% 상승한 1.13497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9.090엔에 거래되는 등 32년 만에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시장은 미국과 일본의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어 150엔대 환율도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풀이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의 일방적인 약세를 경계한다고 재차 경고했지만, 엔화 약세를 돌려세우지 못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투기 등으로 인해 (엔화에) 과도한 변동이 있으면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항상 긴장해서 동향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장은 되레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에 주목했다. 구로다 총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금융완화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역외 위안화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중국 국영은행이 위안화 약세 방어 조치를 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달러 위안화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 7.2161위안보다 하락한 7.19위안 언저리에서 호가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위안화가 강해졌다는 의미다.

포렉스라이브의 분석가인 애덤 버튼은 "파운드화는 이번 달 외환 시장의 원동력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발표한 큰 변화는 파운드화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를 제한했다"고 진단했다.

IG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리스 보우샴프는 "현재로서는 시장이 새로운 재무장관에게 정부 조직을 정상화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기꺼이 제공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캑스톤의 시장 정보 헤드인 마이클 브라운은 "시장은 쿼시 쿼탱의 '미니 예산'의 남은 거의 모든 것을 폐기해버린 제레미 헌트 신임 재무장관의 이날 아침 발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조치는 지난 주말 법인세에 대한 정책 선회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했던 400억 파운드의 재정 공백 가운데 약 320억 파운드를 메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이 더욱 지속 가능한 차입 경로로 돌아갈 것이라고 시장을 안심시키는 데도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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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상승했다. 달러화의 강세가 잠시 주춤하며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15.10달러(0.9%) 상승한 온스당 1,66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약 3주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던 금 가격이 잠시 반등한 모습이다.

이날 금 가격은 달러화의 약세에 연동해 올랐다.

영국의 제러미 헌트 신임 재무장관이 감세안을 대부분 철회하겠다고 밝히면서 파운드화가 반등했고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12.0선을 나타냈다.

금은 주로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금의 체감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 금의 자산 가치를 더 매력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미국 채권 금리도 하락하며 금 가격을 지지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를 하회했다.

니암 아슬람 아바트레이드의 시장 분석가는 "금의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달러화 지수다"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 우려 속 연준의 긴축이 올해 말, 내년 초에 정점을 찍고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금 가격을 지지했다.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는 금의 기회 비용을 높이는 요인이다.

아슬람 분석은 "최근에 발표된 경제지표가 시장에 그다지 낙관을 주지는 못했다"면서도 "그러나 중앙은행들이 최종 금리에서 아주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는 인식은 금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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