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13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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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3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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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34포인트(0.10%) 하락한 29,210.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81포인트(0.33%) 떨어진 3,577.0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09포인트(0.09%) 밀린 10,417.10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FOMC 의사록, 영국 채권시장 불안을 주시했다. 다음날 예정된 CPI를 앞둔 경계감에 주가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P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해 7월과 8월 하락세를 보인 데서 상승 전환됐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2% 상승보다도 높았다.

9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8.5% 올라 전월치인 8.7% 상승보다 하락했으나 월가 예상치인 8.4%보다는 높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0%를 웃돌았다. 다만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이날 발표된 9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가 나올 때까지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연준 위원들은 9월 의사록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예상보다 천천히 나타나고 있다며 제약적인 수준으로 정책을 이동한 후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다만 일부 회의 참석자들은 지금의 매우 불확실한 세계 경제 및 금융환경에서 경제 전망에 상당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추가 긴축의 속도를 미세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과도한 긴축이 금융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경우 연준이 긴축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일각의 낙관론을 부추겼다.

영국 채권시장의 불안에도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5%를 돌파했고, 20년물 국채금리도 5.2%에 육박했다. 10년물 금리는 4.64% 수준까지 올랐다. 오후 들어 오름폭을 축소했으나 영국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잉글랜드은행이 민간 은행들에 중앙은행이 14일 이후에도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으나 중앙은행이 이를 부인하면서 상황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S&P500 지수 내 유틸리티 관련주가 3% 이상 하락하고, 부동산, 산업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에너지,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 펩시코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의 주가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면서 11%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만큼 연준이 긴축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BS의 키란 가네쉬 멀티에셋 담당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물가상승률이 확실히 확대되고, 더 끈질긴 분야로 들어섰다"라며 "이 때문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포트폴리오 구축 담당 팀장은 CNBC에 "연준이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내일 CPI 수치가 강하다면 투자자들이 인플레 억제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에 대한 문제와 씨름하게 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2%를,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8%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18%) 하락한 33.5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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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6.84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5.828엔보다 1.015엔(0.70%)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0.9702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0.97100달러보다 0.00080달러(0.08%)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2.45엔을 기록, 전장 141.60엔보다 0.85엔(0.60%)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13.239보다 0.04% 상승한 113.282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13.590을 기록하는 등 상승하며 달러화 강세를 반영했다. 연준이 당분간 매파적인 행보를 완화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예상보다 천천히 나타나고 있다며 제약적인 수준으로 정책을 이동한 후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경제의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다며 75bp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의 지속적인 축소가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들은 노동시장이 둔화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9월 P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PPI는 지난 8월에는 0.2% 하락했고 7월에는 전월대비 0.4% 내렸다. 9월 P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였던 0.2% 상승보다도 높았다.

일본 엔화는 한때 146.971엔에 거래되는 등 24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금융연구소(IIF: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의 주최 행사에서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본 경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영향에서 여전히 회복되고 있고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구로다 BOJ 총재는 이날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현재의 약 3%에서 2023년 4월부터 시작되는 다음 회계연도에 은행의 목표인 2%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구로다 총재는 "2% 목표를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달성할 때까지 통화 완화를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146엔을 돌파하면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여지는 열려 있는 상태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 외환당국이 13일 예정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이후를 개입 시점으로 잡고 있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영국 파운드화의 급락세는 진정될 기미를 보였다. BOE가 일부 은행에 채권 매입 프로그램 지속 가능성에 대한 언질을 줬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다. 파운드화는 전장 뉴욕 대비 0.97% 오른 1.1093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전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IF)에서 채권매입 프로그램이 예정대로 오는 14일 종료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파운드화 급락세를 촉발했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BOJ 특정 수준을 방어하지 않고 변동성만 진정시키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엔화의 3개월물 변동성은 지난 달 일본 당국이 개입했을 때보다 작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엔화 3개월물 내재변동성은 11.9%였다. 일본 외환 당국이 엔화의 가파른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매수개입을 단행했던 지난 9월 22일에는 내재변동성이 최고 13.26%에 달했다.

그는 "(일본당국이) 예전 수준에서 개입하지 않는 것은 전술적으로 현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차례의 개입이 단행될 수도 있지만 첫번째 보다는 약발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파운드화의 반등을 이끈 소식은) BOE와 고위 관계자들이 사적인 그룹과 의견 교환하기를 선호한다는 의미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발언은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BOE 고위 관계자들이 민간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대중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RBC 캐피털 마켓의 전략가인 아빈 탄은 "달러 강세 추세를 고려할 때 BOJ가 특정 수준에서 엔을 방어하는 대신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방어함으로써 달러-엔 상승 속도를 늦추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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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금값 동향

 국제 금 가격이 하락 마감했다. 물가가 여전히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8.5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67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물 은 가격은 전장대비 0.55달러(2.8%) 하락한 온스당 18.93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귀금속 시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낸 물가 상승률에 위축됐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미국 경제 방송 CNBC 등은 미국의 빠른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익일은 시장의 핵심 지표인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물가 상승률은 귀금속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긴축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으로 확인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9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예상보다 천천히 나타나고 있다며 제약적인 수준으로 정책을 이동한 후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금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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