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9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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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9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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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8.33포인트(3.03%) 급락한 32,283.4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46포인트(3.37%) 밀린 4,057.6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97.56포인트(3.94%) 추락한 12,141.71로 거래를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이번 주 4% 이상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자신할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연준의 정책 전환을 기대했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역사적인 기록은 너무 일찍 완화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7월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것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도 "한 달 동안의 개선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7월에 다음 회의에서도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점을 다시 언급하며, 다음 회의까지 절반의 시간이 지났다며 9월 금리 결정은 입수되는 전체 지표와 전망의 변화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월가는 파월의 발언이 뚜렷하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었다고 평가했으며,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한동안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데 시장이 놀랐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개장 전 발표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는 전월보다 둔화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3% 상승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6.8% 상승)에 비해 상승률이 큰 폭 둔화했다. 7월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전달의 1.0% 상승에서 하락 반전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상승해 전월치(4.8% 상승)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예상치(4.7% 상승)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전월 상승률 0.6%보다 크게 낮아졌다.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인플레 완화에 개선됐다.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8월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58.2로 예비치인 55.1과 전월 확정치인 51.5를 모두 웃돌았다.

이날 수치는 월가 예상치인 55.2도 웃돌아 지난 6월 기록한 사상 최저인 50.0에서 크게 개선됐다.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4.8%로 예비치인 5.0%에서 하락했고, 전달 기록한 5.2%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졌다. 5년 기대 인플레는 2.9%로 전달과 같았으며, 예비치인 3.0%에서 하락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물가 지표가 나온 후 CNBC와의 인터뷰에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표가 예상보다 괜찮게 나오면서 9월 금리를 50bp 인상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앞으로 몇 주간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더 많은 경제 지표가 있다며 "아직은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7월 물가 지표는 "환영할만한 뉴스"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있다는 훨씬 더 많은 설득력 있는 증거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결국, 연준의 9월 행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8월 물가 지표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가 4% 이상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임의소비재, 통신, 산업, 자재(소재), 금융 관련주도 3% 이상 모두 하락했다.

모더나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모더나 주가는 3.8% 하락하고, 화이자 주가는2% 이상 떨어졌다.

델 테크놀로지 주가는 회사가 팬데믹 이후 PC 시장의 호황이 끝났다고 밝히면서 13% 이상 하락했다.

비디오게임업체 일렉트로닉아츠의 주가는 아마존으로의 피인수설이 돌면서 3% 이상 올랐다.

갭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조정 순이익이 깜짝 흑자 전환하고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2%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시장에 반영된 수준보다 좀 더 오래 좀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것이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호리즌 인베스트먼츠의 자크 힐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담당 팀장은 CNBC에 "금리가 더 오래, 더 길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는 연준을 믿으며,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이 일부 재조정되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나가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계속 부채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0.6%로 전장의 64%에서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3.78포인트(17.36%) 오른 25.56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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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7.4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524엔보다 0.936엔(0.6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0.9965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0.99780달러보다 0.00124달러(0.12%)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6.98엔을 기록, 전장 136.19엔보다 0.79엔(0.58%)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8.402보다 0.39% 상승한 108.821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0.68% 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다잡겠다는 결기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경제를 제약하는 수준까지 올리고 한동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잭슨홀 회의에서 "연준은 제약적인 금리로 올리고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역사적인 기록은 너무 일찍 완화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들은 지난 6월에 2023년 말까지 연방기금금리 중앙값이 4%를 약간 밑도는 것으로 예상했으며, 오는 9월 회의에서 이 전망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둔화 양상을 보이면서다.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던 전월(6.8% 상승)에 비해 상승률이 큰 폭 둔화한 수준이다. 7월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1% 감소했다. 인플레이션이 지난 6월 고점을 기록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지난 6월 PCE 가격 지수는 전월대비 1.0% 오르며 1981년 2월 이후 4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상승 폭이 둔화했다. 7월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4.8% 상승)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예상치(4.7% 상승)보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것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1bp 상승한 3.04%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왔다.

달러-엔 환율은 거래 부진 속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관망세를 이어갔다. 미·일 금융정책의 방향 차가 새삼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됐다. 이날 도쿄도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6% 올라 30년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달러-엔 환율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본은행(BOJ)의 완화 정책이 바뀔 것으로 기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로화는 한때 1.00407달러를 기록하는 등 패리티 환율을 회복하는 등 약진하는 데 성공했지만 다시 고꾸라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를 따라가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새삼 확인되면서다.

역대 최고가에 바짝 다가선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유로화의 패리티 환율을 다시 무너뜨린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유럽 천연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0.02% 치솟은 메가와트시(MWh)당 321.41유로(약 42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3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 345유로에 바짝 다가선 수준이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가 이달 말 일시적으로 유럽행 가스관을 아예 걸어 잠그겠다고 예고한 이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핵심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의 유지 보수를 위해 이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ING이 전략가인 안토안 부베는 파월은 연준의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면서 메시지는 분명했고, 예상대로 매파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알라이의 전략가인 린지 벨은 "파월의 발언은 매파적이었다"면서 " 그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정책과 관련해 전속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콘베라의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파월 연준 의장이 전반적으로 매파적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가격에 반영된 것 이상은 아니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은 다음 달에 연준이 50bp 또는 7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에 대해서 아직은 일치된 견해를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메르츠방크의 외환 분석가인 에스더 라이켈트는 "파월 의장은 단기적인 도전에 초점을 맞추고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연준의 결단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월이 결연하게 보이는 데 성공한다면 달러화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지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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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급락했다. 잭슨홀 회의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1.60달러(1.2%) 하락한 온스당 1,74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지지력을 나타냈었던 금 가격은 이날 4거래일 만에 급락했다.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온스당 1,750달러 아래로 내려선 모습이다.

금 가격은 주간으로도 하락했다.

이번 한 주 동안 금 12월물 가격은 0.7% 가량 떨어졌다.

파월 의장은 이날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주최한 잭슨홀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대항에 대한 강경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역사적인 기록은 너무 일찍 완화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가는 파월 의장을 발언을 매파적으로 해석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3%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귀금속 시장에서도 덩달아 매도세가 관측됐다.

글로벌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108.7선으로 급반등했다.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와 달러화 강세는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브라이언 룬딘 골드 뉴스페이퍼의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금융시장 전반에 깊고 광범위한 매도세를 자극했다"며 "금, 은 또한 이에 면역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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