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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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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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97포인트(0.62%) 오른 33,141.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73%) 뛴 4,247.6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55포인트(0.93%) 상승한 13,139.88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만에 올랐고,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를 계기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이번 주에는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150개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거 몰린 가운데, 이날부터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이 본격 발표된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에서 23%가량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7%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그러나 9월 중순부터 시작된 파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연간 가이던스는 철회했다. GM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항공 및 에너지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은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는 6% 이상 상승했다.

코카콜라도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스포티파이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10% 이상 상승했다.

항공우주·방산업체 RTX는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 발표에 주가는 7% 이상 올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버라이즌과 3M도 각각 9%, 5% 이상 상승했다.

이날은 장 마감 후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장 마감 후 5% 이상 하락 중이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1% 이상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고, 클라우드 매출도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장 마감 후 3%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0.4%가량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늦게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만5천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 영향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6%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연일 오르고 있다. 다만 미국 증시 마감 시점에는 오름폭을 낮춰 3만3천달러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 국채 금리에 대한 경계는 계속되고 있으나 10년물 금리가 이날 4.82%로 전날보다 3bp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술주의 실적으로 돌아섰다. 30년물 금리도 전날보다 7bp가량 하락한 4.93%에서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5bp가량 오른 5.11%에서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10월 제조업과 서비스 지표는 모두 확장세를 유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0을 기록해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49.8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예상치인 49를 웃돌았다.

10월 서비스 PMI는 50.9를 기록해 석 달 만에 가장 높았다. 이날 수치는 전월의 50.1과 시장 예상치 49.9를 웃돌았다.

S&P500지수 내에서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유틸리티 관련주가 2% 이상 오르고, 통신과 부동산, 자재,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랠리를 보이기 위해서는 국채 수익률도 하락해야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튼 기술 전략 담당 팀장은 마켓워치에 "전반적으로 주식과 국채 모두 이번 주 바닥을 치는 과정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S&P500지수 상장 기업의 3분의 1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는 사실이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센 그룹의 데이비드 반센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더라도 이들 섹터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빅테크 실적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러한 실적이 기이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빅테크 종목은 여전히 너무 비싸고 완벽함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일부는 좋게 끝날 것 같지 않은 동력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1월에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7%까지 상승했다. 12월 회의까지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5.0%,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25.0%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40포인트(6.87%) 하락한 18.9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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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9.89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9.645엔보다 0.248엔(0.17%)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589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6656달러보다 0.00757달러(0.71%)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8.73엔을 기록, 전장 159.60엔보다 0.87엔(0.55%)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623보다 0.60% 상승한 106.261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6.317을 기록하는 등 다시 106선을 회복하며 달러화의 전반적인 강세를 반영했다. 미국의 실물 경제는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0을 나타냈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PMI 예비치는 '50'을 상회하며 업황이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업황이 확장됐다는 의미이고, 50을 밑돌면 업황이 위축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0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예비치)는 50.9로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도 업황 확장을 나타냈다.제조 및 서비스 부문의 활동을 합산한 10월 합성 PMI 예비치는 51로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합성 PMI는 전월치인 50.2보다 높았다.

전날 급락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 수익률은 단기물을 중심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4bp 오른 5.10%에 호가가 나왔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2bp 하락한 4.8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선이 강력한 저항선 노릇을 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다음주로 다가온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수익률곡선통제정책(YCC) 변경 가능성 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1%인 금리 상한선을 더 끌어올리거나 운용상의 위치를 바꿀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금리의 원칙적인 상한선인 0.5%를 철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됐다.

유로화는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은 물론 독일의 경제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10월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6.5를 기록했다. 전월(47.2)과 시장의 예상치(47.6)를 모두 밑돌게 됐다. 경기 위축과 확장의 기준선인 50에도 못 미쳤다. 10월 서비스업 PMI는 47.8을 나타냈다. 전월 수치(48.7)보다 낮다. 시장에서는 전월과 같은 수치를 10월에도 나타낼 것으로 봤다. 합성 PMI는 35개월, 서비스업 PMI는 32개월 내 최저치다.

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소비심리는 더 나빠졌다. 독일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 28.1을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은 전월치(-26.7)와 같을 것으로 예상했다.

ECB가 오는 26일 통화정책 결과를 발표하는 데 따라 관망세는 더 짙어졌다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지만, 양적 긴축에 대한 입장 변화를 밝힐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모넥스의 트레이더인 헬렌 기븐은 "큰 그림은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면서 "특히 미국 PMI를 이날 오전 영국 및 유로존이 동시에 발표한 동일지표와비교할 때 더욱 그렇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의 3가지 PMI(제조업, 서비스업, 종합지수) 지표는모두 긍정적인 반면, 영국과 유로존 모두 위축세를 보인다"면서 " 전 세계 경제와 비교했을 때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력이 다시 강조됐다"고 강조했다.

악사자산운용의 이코노미스트인 휴고 르 다마니는 ECB가 오는 26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중요한 논의를 남겨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팬데믹 긴급 구매 프로그램에 따른 재투자를 축소하는 결정이 이르면 12월에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ECB가 대차대조표의 축소를 더 빨리 진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클라우스 비스테슨은 10월 구매 관리자 지수(PMI)가 예상보다 더 급격하게 위축된 후 " 독일은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로존의 가장 중요한 경제인 독일에서 서비스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 제조업 지표가 약간 개선된 점을 상쇄했다면서 전반적인 PMI가 여전히 불황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로존의) 3분기 GDP 지표도 소폭의 위축세를 보일 것이라며 수요 감소로 신규 주문이 급감하면서 4분기 성장에 대한 예측도 유효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더블딥 경기침체가 뚜렷한 위험이 됐다"면서 "꽤 암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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