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0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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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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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7포인트(0.03%) 오른 34,418.4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1포인트(0.12%) 상승한 4,455.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5포인트(0.21%) 오른 13,816.7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제조업 지표 등에 주목했다.

다음 날은 독립기념일 연휴로 금융시장이 휴장하며 이날은 연휴를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하반기 연착륙 기대가 커졌으나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이러한 기대를 다시 꺾었다.

다만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훈풍이 지속됐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예비치와 같은 것으로 전달의 48.4에서 하락한 것으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6.0으로 전달의 46.9에서 하락했으며, 시장의 예상치인 47.3도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술적 지표들도 경기 침체 우려를 더 하고 있어 시장의 긴장은 지속됐다. 이날 한때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은 -110bp(1.1%포인트)로 1981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를 밑도는 수익률 역전은 채권시장에서 경기 침체의 신호로 해석된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78% 수준까지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96%까지 올랐다.






오늘의 달러 환율

달러-원 환율은 1,29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3.099로, 전장보다 0.12%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보다는 0.14% 올랐다.

간밤 미국 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은 거래량이 적고 한산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도 대체로 하락했다.

장 초반 유럽증시는 매수세 유입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독일 수출 부진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독일의 5월 무역수지는 144억 유로로, 예상치와 전달치를 밑돌았다.

미국 국채 2년과 10년 선물은 상승했다. 영국 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2.34bp, 2.82bp 내렸다. 독일 국채 2년 금리는 4.04bp 하락했고 10년 금리는 1.67bp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달러인덱스 상승에도 역외 위안화, 엔화, 대만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원도 하락했다.

중국과 일본 외환 당국은 통화 약세 방어 강도를 키우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전날에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고시했다.

또 중국 국유은행은 지난 1일부터 5만 달러(약 6천500만원) 이상의 달러 예금에 적용했던 1년 만기 우대 금리를 기존 4.3%에서 2.8%로 낮췄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은 전날 일본 당국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등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당국이 구두개입에 미국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이다.

반면 미국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대체로 주식은 약세, 채권은 강세를 나타냈는데 이 같은 위험선호 둔화는 달러-원에 상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

간밤 시장은 글로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점에 주목했다. 경제둔화 위험이 커지고 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은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상반기 증시가 랠리를 펼친 후 투자자는 금리상승과 경제여건 악화로 향후 증시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우려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점도 원화에 부담이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반도체와 전자제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금속인 갈륨·게르마늄과 관련 화합물의 수출을 내달 1일부터 통제한다고 했다.

이 같은 수출통제는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전날 오후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공급망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단기 수급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으나, 그 파장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역내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달러-원이 1,300원 부근에서 지지됐듯이 역내 매수세는 달러-원 하락폭을 제한할 수 있다.

이날 시장은 오전장중 중국의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표에 따라 역외 위안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2023년 6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94.5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1.40원) 대비 5.05원 내린 셈이다.






오늘의 금값 동향

국제 금값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1달러(0.00%) 오른 온스당 1929.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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