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04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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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4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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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7포인트(0.03%) 상승한 34,418.4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12%) 상승한 4,455.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85포인트(0.21%) 오른 13,816.77로 거래를 마쳤다.

다음 날은 독립기념일 연휴로 금융시장이 휴장하며 이날은 연휴를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제조업 지표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하반기 연착륙 기대가 커졌으나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이러한 기대를 다시 꺾었다. 다만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훈풍이 지속됐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예비치와 같은 것으로 전달의 48.4에서 하락한 것으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6.0으로 전달의 46.9에서 하락했으며, 시장의 예상치인 47.3도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술적 지표들도 경기 침체 우려를 더 하고 있어 시장의 긴장은 지속됐다.

이날 한때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은 -110bp(1.1%포인트)로 1981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를 밑도는 수익률 역전은 채권시장에서 경기 침체의 신호로 해석돼왔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78% 수준까지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96%까지 올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주 6~9일 베이징을 방문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옐런 장관은 허리펑 중국 부총리 등과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옐런 장관의 방중으로 미·중 관계가 개선될지 투자자들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옐런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 유지가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라며 "디커플링(산업망·공급망 등에서의 중국 배제)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증시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 전략가는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750에서 4,825로 상향했다.

인플레이션이 잦아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비둘기파 쪽으로 방향 전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가 확장 기조를 유지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기술과 헬스 관련주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와 부동산,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주가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 호조에 7% 가까이 올랐다. 테슬라는 2분기에 46만6천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 증가한 것이다. 시장의 예상치는 44만5천대였다.

리비안도 예상치를 웃돈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17% 이상 올랐다.

중국 기업 샤오펑도 뉴욕장에서 전 분기 대비 차량 인도량이 늘었다는 소식에 4% 이상 상승했다.

전기차들은 가격 인하 정책과 중국의 경기 둔화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차량 인도 실적을 보였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했던 애플 주가는 0.8%가량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지표 부진에도 대체로 최근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은 펀더멘털상 지수를 지지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내이션와이드의 마크 해켓은 CNBC에 "기술적 관점에서 순풍은 끝나갈 수 있지만, 고무적인 거시 경제 및 실적 지표들이 나오면서 기술적인 부문에서 펀더멘털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징후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은 CNBC에 "투자자들이 자신의 사고방식을 '오! 안돼(Oh no)!에서 'FOMO(포모: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것 같은 두려움)'로 바꿀 때라고 말하고 있다"라며 "과도한 걱정 대신 상반기가 도움닫기가 됐기 때문에 하반기 잠재적 상승장을 놓치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8.7%를,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1.3%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15%) 하락한 13.5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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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4.66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4.265엔보다 0.402엔(0.28%)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131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132달러보다 0.00001달러(0.00%)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7.87엔을 기록, 전장 157.43엔보다 0.44엔(0.2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898보다 0.07% 상승한 102.967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3.272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의 제한적인 강세를 반영했다. 연준이 주요국 중앙은행에 비해서도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가 이런 전망을 뒷받침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된 것을 나타났지만 매파적인 행보를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풀이됐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는 시장이 예상한 수준을 살짝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올랐다. 이는 전달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7% 상승보다 둔화한 수준이다.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오는 4일을 앞두고 대부분 조기 마감했다. 뉴욕 채권시장이 오후 2시에 마감했고 뉴욕증시도 한 시간 앞선 오후 1시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제 징검다리 연휴 직후인 5일에 발표되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연준의 향후 행보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주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했다. 파월 의장은 이틀 패널 토론을 통해 추가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서도 "위원의 대다수는 연말까지 금리를 두 번이나 그 이상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주말을 앞두고 7일에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지표도 재료가 될 것으로 진단됐다. 이번에도 고용이 탄탄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를 또 한번 자극할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24만 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치인 33만9천 명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다. 6월 실업률은 3.6%로 예상됐다.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재개하며 엔화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는 데 따른 중앙은행 사이의 정책 차별화가 엔화 약세의 주요 동력으로 지목됐다. BOJ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경우 150엔대 달러-엔 환율도 가시권인 것으로 진단됐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발표한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일본 기업의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둔화된 점도 엔화 약세의 빌미가 됐다. BOJ의 완화 기조를 뒷받침할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일본 전체 산업의 1년 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직전 조사의 2.8%보다 하락한 2.6%를 기록했다. 3년 후 전망치도 2.3%에서 2.2%로 낮아졌고 5년 후 전망치는 2.1%로 동일했다.

다만 일본 외환 당국이 개입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경계감은 강화됐다.

유로화는 한때 1.08690달러에 거래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화 대비 약세를 기록했지만 오후들어 보합권까지 반등했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클 페롤리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충족하는 것만으로는 연준이 추가적인 긴축행보를 회피하는 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의) 7월 인상 가능성은 강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9월 회의에 앞서 두 차례의 고용보고서가 연준이 좀 더 편안하게 기준금리 동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둔화를 보여줄 것으로 여전히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HSBC의 리서치 헤드인 폴 맥켈은 엔화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됐으며 관심을 끌고 있는 다음 경제지표는 7월 7일 발표 예정인 일본의 5월 임금 상승률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유로존의 경기 사이클이 모멘텀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것이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화는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의 전략가들은 "미국 경제는 예상처럼 둔화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놀랍도록 강력한 일자리 증가는 서비스 부문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명목 가처분 소득을 제공하면서 고용 시장을 타이트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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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반등했다.

미국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위축되면서 금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1.4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930.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날 미국 6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0을 기록해 전달의 46.9보다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7.3을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수가 50을 밑돌면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한다.

ISM 제조업 PMI는 8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위축 국면을 유지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시장 애널리스트는 "금은 최근 몇 주 동안 지속적이고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탄력적인 경제 지표에 결과적으로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금 가격이 몇 번 1,900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반등했지만 여전히 추세는 아래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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