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2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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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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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5포인트(0.30%) 하락한 33,951.5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52%) 떨어진 4,365.6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5.09포인트(1.21%) 밀린 13,502.20으로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는 기존과 다르지 않았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았다. 3대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의회 출석에 앞서 내놓은 사전 증언에서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석자가 연말까지 금리를 약간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해 중순 이후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다"라면서도 "그럼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과정에서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후 증언에서도 경제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2회 인상은 "꽤 타당한 추측"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6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5.25%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 10회 연속 인상 이후 첫 동결이었다.

시장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대해왔으나, 시장의 예상과 달리 연준은 올해 0.25% 포인트씩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고려할 때 금리를 더 완만한 속도로 인상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의 회의는 입수되는 지표를 모두 고려한 회의별 결정이 될 것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주 FOMC 정례회의의 금리 결정이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최근 기억에서 가장 빠른 금리 인상인 10회 연속 인상 이후에는 관찰이 완벽히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언급해 긴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기 위해 쉬어갈 필요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날 국채금리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초반 강세를 보였다가 마감 시점에 보합 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화 가치도 하락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이날 장중 3만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블랙록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소식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이날도 7% 이상 올랐다.

블랙록에 이어 주요 ETF 운용사인 인베스코도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고, 도이체방크는 독일에서 암호화폐 수탁관리인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찰스슈왑, 시타델증권, 피델리티 디지털에셋 등이 지원하는 새로운 가상화폐 거래소 'EDX 마켓츠'가 론칭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S&P500지수 내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하고, 에너지, 유틸리티, 산업,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상승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아마존의 프라임 구독 서비스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8%가량 하락했다.

인텔의 주가는 투자자 회의에 대한 실망감에 6% 하락했다.

페덱스의 주가는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순이익은 증가했으나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바클레이즈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5% 이상 하락했다. 이는 지난 4월 20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바클레이즈는 지금은 주식을 매도해 이익을 실현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마이크로스트래터지의 주가는 비트코인 반등에 5% 이상 올랐다. 회사는 비트코인에 투자해온 기업 중 한 곳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7월 25~26일 FOMC 회의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고용이 크게 악화하지 않는다면 추가 인상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시장 분석 부사장은 파월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강조하면서도 물가가 내려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매파와 비둘기파 사이에 줄다리기를 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결국 한 달 이상 지표를 평가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국자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면서도 고용시장이 크게 둔화하지 않는다면 연준 내 매파를 만족시키기 위해 7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8.1%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1.9%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8포인트(4.90%) 하락한 13.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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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1.78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1.450엔보다 0.338엔(0.24%)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88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123달러보다 0.00757달러(0.69%)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5.79엔을 기록, 전장 154.35엔보다 1.44엔(0.93%)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570보다 0.50% 하락한 102.061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매파적인 기조의 포문을 열었지만 파장은 제한됐다. 파월 의장의 발언 수위가 시장의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에 이어 오는 22일까지 미국 상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설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오는 22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 증언에 나선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출석해 금리 인상 속도가 이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러 회의에서 70bp, 50bp, 25bp로 올렸다"며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를 늦추고 목적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다수는 올해 2회 더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은 점도표 전망치는 "경제가 예상대로 간다면 꽤 좋은 추측"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파월이 올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경로를 재확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해다.

연준은 지난 6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5.25%로 동결했다. 이는 지난 15개월 만에 나온 첫 동결이었다. 그러나 해당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두 번의 0.2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이에 앞서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대변하는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와 리사 쿡 연준 이사,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지명자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공개한 글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면 엔화 약세를 반영했다. 일본은행( BOJ)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이날 일본은행이 공개한 4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 심의위원들은 채권시장 왜곡이 해소되고 있어 수익률곡선 제어 정책(YCC)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다치 세이지 일본은행 정책위원은 가고시마현 금융경제 간담회에서 초완화 정책을 폐지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유로화는 제한적인 반등을 모색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도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한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영국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이 오는 22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는 점은 관망세를 부추겼다. BOE는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적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파운드화는 최근 급등세가 주춤해졌지만 이날도 전날 1.27638달러보다 0.10% 상승한 1.27760달러에 거래됐다.

트레이더X의 전략가인 마이클 브라운은 "(파월의) 준비된 발언은 대부분 지난주 압박을 재탕한 것 같다"면서 " 시장은 지금까지 크게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7월 소비자 물가 지수와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중요한 지표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앙적인 형태의 일자리 지표가 나오지 않는 한 연준은 7월에 어떤 일이 있어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AB의 이코노미스트인 타파스 스트릭랜드는 "(파월연설에 대한 시장의) 관심사는 (금리인상을 예고한) 7월 회의가 정말 '실화'인지 여부이고 연준이 두번 더 금리를 인상한다는 점도표가 경제지표에 근거한 진정한 기조인지 여부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여건의 완화가 시기상조라는 점을 각인시킬 노력으로 일환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파멸을 조장하는 것도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퍼스트리트 캐피털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제리 델 미시어는 "유럽 채권 시장은 예상을 상회하는 최신 영국 인플레이션 지표로 불안정해졌으며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채권 시장 강세론자들은 모든 약한 경제지표를 완화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보고 있지만, 현재 역전된 수익률 곡선의 형태를 감안할 때 모든 강세의 징후와 함께 실망감과 변동성이 뒤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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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하락했다. 금 가격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조정받은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금 가격은 전일대비 2.8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94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귀금속 가격은 연준의 긴축 우려에 조정을 받았다. 통상 중앙은행의 긴축은 채권과 시장 금리를 끌어올려 금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출석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아직 목표치인 2%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서 대다수 연준 위원은 올해 금리 인상을 2회 더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한 것은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지 '일시중단'이 아니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오스탄 굴스비 또한 6월 금리 동결 결정은 아슬아슬한 결과였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진정된다는 더 확실한 추세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연준은 현재 그간 해온 긴축의 효과를 평가하는 시점에 있다면서 향후 회의에서는 사전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그때그때 당시의 상황에 따라 금리 결정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 속 금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금 가격은 파월 의장의 발언 속 지지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금 가격이 주요 지지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기술적인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크레디트 스위스(CS)의 기술적 분석가들은 "금 가격은 1,890~1,900달러에서 하단 지지력을 확인한 후 1,985달러대까지 다시 반등할 수 있다"며 "당분간 금 가격은 바닥과 하단 지지력을 찾으려고 하겠지만, 연말에는 고점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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