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1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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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1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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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39포인트(0.33%) 하락한 33,786.6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73포인트(0.60%) 떨어진 4,129.7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67포인트(0.80%) 밀린 12,059.56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했다.

전날과 이날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 AT&T,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주가가 모두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테슬라는 1분기에 순익이 24% 줄었다고 발표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이 19.3%로 시장이 예상한 22.4%를 밑돌았다.

전날에는 올해 들어 6번째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이익률에 대한 우려를 더욱 높였다. JP모건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축소'로 제시했다. 테슬라 주가는 10%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대표 자동차 업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도 각각 2%, 3% 이상 하락했고, 전기차업체 리비안과 루시드의 주가도 각각 3%, 7% 이상 떨어졌다.

AT&T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놨다.

AT&T는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수익과 잉여현금흐름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다.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 이상 떨어졌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16%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 중 62%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연준 당국자들은 최근의 신용 환경 위축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장 마감 후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의 통화정책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통화정책의 끝에 다다르고 있다면서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추가로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기저 인플레이션 지표는 고점 이후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로 향해가려면 기준금리가 5% 이상으로 다소 더 제약적인 수준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콘퍼런스보드의 3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1.2% 하락한 108.4를 기록해 2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올해 중순부터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3월 기존주택 판매는 2.4% 줄어든 444만채를 기록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7만5천7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9% 하락해 2012년 1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5천명 증가한 24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만명을 약간 웃도는 수치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지역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4월 제조업지수는 -31.3을 기록해 전달의 -23.2에서 추가 하락했다. 지수가 제로를 밑돈다는 것은 제조업 활동이 위축세임을 보여준다. 해당 지수는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필수소비재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와 부동산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하며 낙폭을 주도했다.

미국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업체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는 예상과 달리 분기 손실을 기록한 데다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인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한 혐의로 3억달러의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9% 이상 하락했다.

카지노업체 라스베이거스샌즈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3% 이상 올랐다. 램 리서치의 주가는 기대를 밑도는 실적에도 이번 실적이 바닥일 것이라는 기대에 7%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들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기 침체 우려도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며 동시에 이번 실적에서 소비가 둔화하고 있는 점도 이같은 우려를 가중한다고 말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마켓워치에 "주식 거래는 활기가 없으며 유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라며 "이는 글로벌 경제 강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각국이 중앙은행들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주식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최근 며칠간 테슬라, 넷플릭스, 골드만삭스 등 잘 아는 기업들의 실적이 실망스러웠다"라며 이는 소비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랑크 샤인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샤인 최고투자책임자도 "지금까지 실적 시즌에서 핵심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약화하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테슬라와 넷플릭스의 실적은 소비자들이 압박감으로 재량 지출을 줄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미래의 길잡이이다.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인하해왔으며, 넷플릭스는 예상보다 적은 가입자를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4.0%에 달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16.0%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1포인트(4.31%) 오른 17.1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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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4.30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4.796엔보다 0.496엔(0.3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63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550달러보다 0.00085달러(0.08%)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7.21엔을 기록, 전장 147.66엔보다 0.45엔(0.30%)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960보다 0.11% 하락한 101.848을 기록했다.

미국의 신용부도스왑(CDS:Credit Default Swap)이 급등하는 등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부도 위험에 대한 시장의 평가인 미국 5년 CDS는 한때 41.96bp로 지난주 대비 +19.04%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44%나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앤드(S&P) 글로벌 마켓 데이터 인텔리젼스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미국 공화당은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조건으로 내년 연방정부 예산을 1천300억달러(약 170조원)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부채 한도 상향을 둘러싼 공화당과 백악관 간의 대치가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 공화당이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 정책 폐기 등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를 하고 있어서다.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전날 공화당의 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예산안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내년 3월 31일까지 1조5천억달러 상향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연방정부 예산 규모를 2022 회계연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것으로 2024 회계연도에 약 1천300억달러를 줄이는 등 향후 10년간 4조5천억달러의 지출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가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정부가 채무를 불이행하는 사태가 발생해 경기가 침체할 우려가 크다며 공화당이 아무 조건 없이 한도 상향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도 연방정부가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날짜인 이른바 'X-데이트'를 조만간 6월초로 수정할 것으로 점쳐졌다.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보이는 것과 별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은 엇갈렸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신중론에 가까운 견해를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시작보다 긴축 여정의 끝에 훨씬 가깝고, 얼마나 더 긴축할지는 경제와 금융 발전, 통화정책 목표 진전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이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강하고, 높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경제와 금융정보를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긴축된 금융 여건으로 상품 및 고용시장의 수요가 계속 완화되고, 인플레이션도 계속 하락할 것"이라며 "올해 인플레이션의 의미있는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준 서열 3위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전날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통화정책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3.25%까지 둔화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 2%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미국의 은행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점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행보를 뒷받침할 것으로 진단됐다.

유로화는 제한적이나마 추가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이 새삼 눈길을 끌면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당분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2월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는 소식도 유로화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유로존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유로존의 지난 2월 무역수지 예비치는 46억 로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에 94억 유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2월 유로존 수출은 2천327억 유로로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했다. 수입은 2천281억 유로로 전년동월대비 1.1% 늘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수입업체 등 실수요에 의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세 유입에도 상승세가 제한됐다. 환율이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포지션 조정을 위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 주문도 강화됐기 때문이다. 매달 20일은 기업 결제가 몰리는 날이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3월 무역적자 규모는 7천545억 엔(약 7조4천억원)으로 20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싱가포르 은행의 전략가인 심 모 시옹은 "은행 실적은 미국 은행의 자금조달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는 점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게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밀쳐내 버렸다"고 강조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미국의 부채 한도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미국채의 기술적 디폴트라는 결코 사소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 정부가 최대 차입 한도에 도달함에 따라 추가로 미국채 및 재정증권을 더는 발행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프린스펄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전략가인 시마 샤는 "예상되는 약한 수익 성장은 중앙은행이 여전히 긴축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이 실망스러운 탓에 이제 회사 이익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전면에 등장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APAC의 다중 자산 헤드인 토마스 폴라웩은 "인플레이션 방지에만 편협하게 초점을 췄던 글로벌 중앙은행은 금융 안정성 유지라는 추가 과제에 직면하면서 사정이 더 복잡해졌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까지 주요 예금금리를 현재 3%에서 3.7%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유로존 GDP 지표는 경제가 탄력적이라는 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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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상승했다. 금 가격의 일시적인 조정 국면이 끝났다는 인식이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1.8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2,019.1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지난주 역대 최고치 수준에 근접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그간의 조정이 충분했고 금 가격이 바닥을 다졌다는 인식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고점 인식에 따른 매도세도 잠시 잦아들었다.

달러화의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도 금 가격 상승세를 도왔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101.8선을 나타냈다. 달러화의 약세는 금의 체감 가격을 낮추고, 결국 금 자산에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미국의 채권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채권 금리는 각각 4.18%, 3.54% 수준을 나타냈다.

채권 금리 하락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안전 자산인 금의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날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2% 하락한 108.4를 기록하며 2년4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보드는 올해 중순부터 경기 침체를 전망하고 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귀금속 시장의 강세론자들이 다시 득세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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