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07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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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7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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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포인트(0.01%) 상승한 33,485.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4포인트(0.36%) 상승한 4,105.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0.76%) 오른 12,087.9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오는 7일 휴장 중에 발표되는 3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이번주에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들은 대체로 둔화됐다.

이에 3월 비농업 고용 지표 역시 이전보다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8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월 31만1천명 증가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3.6%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만명대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8천명 감소한 22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만명을 웃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19만8천명에서 24만6천명으로 4만8천명 상향 수정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3월 감원 계획은 8만9천703 명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작년 3월보다는 319% 폭증했다.

1분기 감원은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처럼 고용 지표가 냉각 조짐을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곧 중단할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면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CIO는 "실업보험 청구 지표는 연준 금리인상이 노동시장을 식히고,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신빙성을 갖게 한다"며 "사람들이 지금 생각하고, 믿고 있는 것보다 경기 침체가, 더 상당한 침체로 나타날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종목 별로는 기술주들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대 상승했고,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 주식도 3%대 올랐다.

UBS는 알파벳, 핀터레스트, 메타 플랫폼스,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퍼스트리퍼블릭뱅크샌프란시스코, 웨스턴 얼라이언스뱅코프 등 일부 은행주도 괜찮은 흐름을 보였다.

반면, 코스트코 주가는 월간 동일 매장 매출이 3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2%대 하락했다.

업종 지수 별로는 금융, 헬스, 부동산, 기술, 통신, 유틸리티 관련 지수가 상승했다.

이와 달리 에너지, 산업, 소재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49.3%로 반영됐다.

연준이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0.7%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8포인트(3.56%) 하락한 18.4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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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1.78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1.311엔보다 0.472엔(0.36%)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22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050달러보다 0.00175달러(0.16%)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3.88엔을 기록, 전장 143.08엔보다 0.80엔(0.56%)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913보다 0.02% 하락한 101.888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상승세를 보이다가 보합권으로 내려서며 달러화의 혼조세를 반영했다.

달러 인덱스는 그동안 미국의 고용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최근 달러 인덱스는 2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가파르게 하락했었다.

미국의 고용둔화는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점쳐졌다.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행보도 한층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됐다. 연준이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의 가장 큰 논거로 제시하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드디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하지만 연준에서도 가장 매파적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다시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고 평가하면서 시장은 다시 촉각을 곤두세웠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다면서 금융 스트레스도 지난 3월 수준보다 낮아지고 있다고 봤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이날 아칸소 은행가협회에서 '금융 스트레스와 경제'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5.5~4.75% 범위로 계속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 지표는 여전히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월가 예상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4만5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1만명 증가를 대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기업들의 채용 공고 건수도 급감했다. 전날 공개된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채용공고는 99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천56만건보다 감소했다. 이는 2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시장은 이제 오는 7일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3만5천 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치(31만1천 명 증가)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조금 더뎌진 수준이다. 그러나 20만 명을 상회하는 신규 고용은 미국 노동 시장이 여전히 과열됐음을 시사한다. WSJ 전문가들은 3월 실업률은 3.6%로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관망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제한적 약세로 돌아섰다.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보고서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유로화는 약세로 출발한 뒤 강세로 돌아섰다. 유로화는 지난달 15일 1.05150달러로 바닥을 확인한 뒤 랠리를 펼치며 마디 지수인 1.10선을 앞두고 경계성 매물 등을 소화하면서 추가 강세를 이어갔다.

NAB의 전략가인 래일 아트릴은 "외환시장의 핵심은 미국 경제지표가 금리와 연준 정책에 대한 투자심리 사이의 상호작용에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트레이더X의 전략가인 마이클 브라운은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1개월 연속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젠가는 종식될 것"이라면서 유동성이 작아 아무도 시장에서 거래하지 않는 성 금요일에 그게 끝난다는 것도 아이러니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상을 벗어나면 (연준이) 5월에 다시 통화정책을 변경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지표 하나에 과도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 전반을 거래하거나 이에 대한 논리적인 시장 반응을 기대하는 측면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도 엄청나게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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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성 금요일의 날' 연휴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올해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9.2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2,026.4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금 가격이 역사적 고점에 근접한 이후 잠깐 쉬어가는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단기간 금 가격이 급등한 만큼 고점 우려와 과매수 인식 등이 작용했다.

익일은 부활절 직전의 금요일인 '성 금요일의 날'이다.

'성 금요일의 날'에 뉴욕 시장에서 금 선물 거래는 휴장한다. 이외에 원유를 비롯한 상품 원자재 시장도 대체로 휴장한다.

금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으나 여전히 온스당 2천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하는 가운데 안전 피난처인 금의 자산 매력도가 다시 빛날 수 있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 가격 1차 목표치를 온스당 2,100달러로 제시했다.

BofA는 전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금 시장의 근본적인 전망은 매우 강해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노동 시장을 중심으로 한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금 가격의 기술적 흐름을 분석한 결과 상승 탄력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진단했다.

BofA는 "금 가격을 일일 차트를 분석해 보면 강세를 이끌 수 있는 패턴이 확인된다"며 "기술적인 이론에 따르면 금 가격의 강세는 중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금 가격이 2,078달러, 2,118달러, 2,195달러의 저항선을 차례로 돌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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