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3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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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3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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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39포인트(0.50%) 오른 33,869.2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22%) 상승한 4,090.46으로, 나스닥지수는 71.46포인트(0.61%) 하락한 11,718.12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이번 주 들어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0.17% 하락하는 데 그쳤으며, S&P500지수는 1.11%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2.41% 떨어졌다.

이번 한 주간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이 시장을 짓눌렀으나 시장은 주말을 앞두고 다음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다만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른 점은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2%로 전월 3.9%에서 반등했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인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석 달 째 유지됐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19개월 중 18개월 동안 2.9~3.1% 구간에 머물렀다.

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66.4를 기록해 전월의 64.9보다 개선돼 경기 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강화됐다. 이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로 시장의 예상치인 65.1도 웃돌았다.

기업들의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다.

어닝스 스카우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70%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3년 평균인 79%를 밑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1분기 전망도 부정적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58개 기업이 올해 1분기 부정적인 이익 전망을 내놨다. 단지 13개 기업만이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 전망치를 내놨다.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의 주가는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36% 이상 폭락했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는 8% 이상 하락했다.

페이팔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어펌 홀딩스에 대해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내리면서 어펌의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전날에는 실적 실망에 17% 급락했다.

S&P500지수 내에 임의소비재, 통신,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나머지 8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에너지 관련주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4%가량 상승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3.73% 근방에서 거래됐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4.50% 근방에서 거래됐다. 둘 간의 금리 스프레드는 -77bp로 전날보다 좁아졌다. 단기 인플레 기대가 오르면서 장기 금리가 오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들어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를 웃도는 금리 역전 폭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기적으로 긴축은 강화되고, 장기적으로 경기는 악화할 것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1월 고용 지표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기대를 일부 되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의 카림 체디드 투자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고용 지표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꽤 상당히 강하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내려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을 시사한다"라며 "시장이 약간 지나쳤다. 모든 랠리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베스코의 세바스티앙 맥케이 멀티 에셋 펀드 매니저도 저널에 "심리가 약간 악화했다"라며 "시장은 연준이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를 검토할 것으로 확신했으나 강력한 일자리가 이를 망쳤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0.8%를 기록했다.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74.8%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의 71%에서 상승한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87%) 하락한 20.5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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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1.40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1.620엔보다 0.220엔(0.1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78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7340달러보다 0.00560달러(0.52%)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0.32엔을 기록, 전장 141.27엔보다 0.95엔(0.67%)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257보다 0.29% 상승한 103.554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0.54%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미시간대가 집계하는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다시 올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2%로 전월 3.9%에서 반등했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인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석 달 째 유지됐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19개월 중 18개월 동안 2.9~3.1% 구간에 머물렀다.

올해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세를 이어갔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6.4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치인 64.9보다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5.1보다도 높았다.

달러-엔 환율이 한때 129.800엔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엔화가 강세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의미다. 당초 BOJ 신임 총재 후보로 거론됐던 비둘기파 성향 인물 대신 학계 출신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일본 정부는 4월에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후임으로 우에다 가즈오 전 BOJ 심의위원을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총재로 유력한 우에다 전 심의위원은 일본 내 경제 전문가 중 거시경제와 금융, 국제금융을 꿰뚫는 몇 안 되는 석학으로 꼽힌다. 그는 1951년생으로, 도쿄대 경제학부에서 공부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일본 오사카대와 도쿄대에서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으며,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구로다 총재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아마미야 마사요시 BOJ 부총재는 구로다 체제에서 금융정책 운용에 관여해 왔다는 이유로 정부의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화는 약세 흐름이 깊어졌다. 연준이 매파적인 행보를 상당 기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는 데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차별화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은 한층 수위가 높아졌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이 지난 3개월 동안 하락했지만 하락 추세를 확신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킨 총재는 "지난 3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결과가 큰 폭으로 낮아져서 이제 문제가 해결됐다는 의미인가 하고 물을 수 있다"면서도 "평균이 떨어졌지만 중간값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요 측면에 대해서도 "수요 감소가 인플레이션 속도를 진정시키는 데는 6~12개월이 더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영국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 0%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역성장을 모면했다. 영국은 작년 3분기 성장률이 -0.2%였기 때문에 4분기에도 역성장을 하면 기술적으로 경기침체에 진입할 상황이었다. 영국의 작년 경제 성장률은 4%로 주요 7개국(G7) 중에 가장 높다. 파운드화는 0.52% 하락한 1.20539달러에 거래됐다.

DBS의 전략가인 필립 위는 "지난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이후 시장은 경제지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전에 인플레이션과 고용 보고서에 대해 더 많은 놀라움을 표시함으로써 올해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전망치를 12월에 예상했던 5.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통해 (매파적인) 다른 중앙은행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달에 미국 달러화를 위한 경기장은 평탄했다"고 덧붙였다.

OCBC의 전략가인 크리스토퍼 웡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고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도 나오지 않아 주말을 앞두고 횡보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개괄적인 그림은 연준이 정책 조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과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얼마나 험난할지 여부를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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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하락했다. 금 가격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마감 무렵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올해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00달러(0.2%) 하락한 1,87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잠시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금 가격은 이번 한 주간 0.1% 하락했다. 주간으로도 2주 연속 하락한 모습이다.

이번 주 귀금속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연준 고위 인사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는 이르다는 신중한 발언을 하면서 예상보다 높은 금리가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최종금리가 6% 부근으로 높아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날 발표된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시간대학교가 이날 발표한 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2%로 전월 3.9%에서 반등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ICE 달러화 지수가 103.6선으로 소폭 올랐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5bp가량 오른 3.73%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화 강세와 금리 상승은 금에는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아담 쿠스 리베타스 웰스 매니지먼트 그룹의 회장은 "이번 주 금 가격은 연준이 금리를 더 높은 수준으로 올리거나 예상보다 긴 기간 동안 고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에 조정받았다"며 "또 작년 11월 말부터 랠리가 지속된 데 따른 이익 실현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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