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2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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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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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3포인트(0.11%) 상승한 33,241.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40%) 하락한 3,829.25를, 나스닥지수는 144.64포인트(1.38%) 하락한 10,353.23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말까지 3거래일을 남겨두고 투자자들은 연말 증시가 산타랠리(연말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을 살폈다.

통상 산타랠리가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나타나는 만큼 주가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일었다.

CNBC에 따르면 S&P500지수는 1950년 이후 이 기간 평균 80%의 확률로 상승했고, 약 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2월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별로 힘을 받지 못했다.

연말을 맞아 거래가 줄어드는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커졌다.

주가지수는 장중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중국이 여행을 재개하기 위해 내년 1월 8일부터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주가지수를 떠받칠 요인으로 떠올랐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중국 국민의 해외 관광, 친구 방문을 이유로 한 일반 여권 신청 접수 및 심사·허가를 질서 있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기술주는 내려앉았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1.70bp 오른 3.8%대를 나타냈다.

국채수익률 상승에 민감한 기술주들은 하락폭을 키웠다.

나스닥지수는 1% 이상 내렸다.

종목 별로 보면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내년 1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의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11%대 급락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제약으로 내년 인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의 주가도 8% 이상 하락했다.

겨울 폭풍에 따른 비행 결항 소식으로 미국 저가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 개방 기대에 중국 관련주는 호조를 보였다.

JD닷컴과 바이두는 모두 장중 4% 이상 올랐고, 넷이즈(NetEase)의 주가도 2% 이상 올랐다.

업종 지수도 혼조세를 보였다.

임의소비재와 금융, 헬스, 부동산, 기술, 통신 관련주는 하락한 반면, 필수 소비재와 에너지, 산업, 소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올랐다.

경제지표는 미국 12월 상품수지 적자, 10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됐다.

미국의 11월 상품수지 적자는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상품수지 적자가 직전월보다 15.6% 급감한 83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에 비해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 줄어들면서 상품수지 적자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달보다 0.5% 하락했다.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넉 달 연속 내렸다.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11월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 지수는 마이너스(-) 18.8로 전월 -14.4보다 더 하락했다.

이와 달리 12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9.7포인트로 전월 0.8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이날은 러시아가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는 국가들에 대해 원유 수출을 금지하는 안을 발표해 유가 상승 우려를 키웠다.

일부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만큼 랠리 가능성을 기대했다.

웰스얼리이언스의 전무 에릭 디튼은 "올해 주식시장의 매도세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고려하면 올해는 산타 랠리의 좋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전했다.

하지만 중국 관련 불확실성이 얼마나 해소될지가 변수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았다.

나빌리에앤드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빌리에 회장은 "중국에 노출이 많은 기업들은 현재로서는 구름이 끼어있는 상태"라고 짚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 연준이 내년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2.8% 정도로 반영됐다.

연준이 내년 2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7.2% 정도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8포인트(3.74%) 상승한 21.65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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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3.5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2.884엔보다 0.656엔(0.4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412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161달러보다 0.00251달러(0.24%)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2.10엔을 기록, 전장 141.06엔보다 1.04엔(0.74%)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325보다 0.13% 하락한 104.186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크리스마스 대체 연휴에 따른 휴장 이후 첫거래에서 한때 133.487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일본 수입 기업 등의 실수요가 달러-엔 상승세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달러-엔 환율의 극적인 하락세도 일단락됐다. 지난 20일 장대 음봉을 발생시킨 움직임이 과도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일본은행(BOJ)은 당시 초 완화적인 통화정책 일부를 기습적으로 변경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촉발시켰다. 달러-엔 환율은 당시 고점 137.474엔에서 저점 130.560엔까지 하루 변동폭이 5%에 달했다.

BOJ는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수익률통제정책(YCC)을 고수하면서도 ±0.25% 수준이던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0.5%로 확대했다. 정책 금리인 단기금리는 -0.1%로 동결됐다.

글로벌 환시는 BOJ가 추가로 통화정책을 변경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성명 개정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우선 일본은행 총재를 결정하고 나서 할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는 내년 4월 만료된다. 시장에서는 새 총재가 취임한 이후 현행 금융완화 정책이 재검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험선호 심리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행해온 해외 입국자 의무격리와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는 등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끝낼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는 내달 8일자로 코로나19에 적용해온 최고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지정된 호텔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 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에 대한 방역 관련 요구 사항도 간소화돼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 검사 음성 결과가 있으면 입국이 가능해지며, 해외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도 폐지된다. 위안화는 전날 종가인 6.9750위안 언저리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에 대한 석유 및 석유제품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파장은 제한됐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월 1일부터 2023년 7월 1일까지 적용되는 이같은 보복 조치를 담은 법령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은 지난 5일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이 기준을 지키지 않는 해운사는 미국·유럽 보험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했다.

단스케방크의 전략가들은 "코로나19 규제가 더 빨리 종식되면 중국 경제를 지원하고 유로존과 유로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G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계절적 추세에 따라 12월은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달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1월에 달러가 상승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가치가 있다"면서 "2023년 초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여전히 달러화가 회복 중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스파고의 분석가들은 "정책 조정으로 BOJ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해졌지만BOJ 정책 입안자들이 2023년 말까지는 추가적인 정책 조정을 하지 않는 쪽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기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BOJ의 추가 정책 움직임에 대한 동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OCBC의 전략가인 크리스토퍼 웡은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급증했음에도 규제를 완화하려는 속도에는 지장이 없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게 아마도 완전한 재개에 대한 중국 정책입안자들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 것입니다.

그는 또 " 중국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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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상승 마감했다. 중국이 3년간 이어온 '제로 코로나' 정책을 중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90달러(1.1%) 상승한 1,82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1,841.90달러까지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지난 6월 말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은 내달부터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관리 등급을 '갑'에서 '을'로 낮추고, 입국자 시설격리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중국이 고수해 온 '제로 코로나' 정책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금의 최대 시장이다.

이날 달러화도 중국의 재개방 기대에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DXY 지수는 104선에서 움직였다.

금은 통상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금의 체감 가격이 떨어져 금의 자산 매력도가 높아지게 된다.

내년 금 가격은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적 분석도 금의 상승세를 지지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세븐스 리포트의 분석가들은 "금은 수개월 만에 고점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새해를 시작하면서 금 가격은 상승 탄력을 받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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