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20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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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0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FX개미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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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92포인트(0.49%) 하락한 32,757.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70포인트(0.90%) 떨어진 3,817.66으로, 나스닥지수는 159.38포인트(1.49%) 밀린 10,546.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내년 금리 인상 위험, 그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 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3~4%가량 하락했다.

이번 주 후반 나오는 11월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가 내년 금리 인상 기대를 낮춰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2월과 3월 회의에서 금리를 각각 25bp씩 인상한 후 내년 하반기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는 연준 당국자들이 예상한 것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아왔지만,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고, 경기가 침체에 직면할 경우 연준이 방향 전환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미국의 주택 지표는 크게 악화해 금리에 민감한 주택 시장이 크게 둔화했음을 시사했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 31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주택 시장을 강타한 2020년 봄을 제외하고는 2012년 중순 이후 거의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가격지수는 넉 달째 주택 건설 업황 악화를 시사하는 '50' 아래에 머물렀다.

중국의 상황도 부담이다.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폭증할 경우 봉쇄 조치가 강화돼 경제를 다시 짓누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성장 회복이 지연될 경우 세계 경제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S&P500 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통신과 임의소비재, 기술, 자재(소재), 부동산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대표 사임 여부를 묻는 트위터 설문을 진행, 과반이 사임에 찬성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2%가량 하락했다.

오펜하이머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내렸다는 소식도 나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경영 논란이 더는 테슬라와 분리할 수 없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는 유럽연합(EU)이 메타가 반독점 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예비 의견을 내놓으면서 4% 이상 하락했다.

엑손모빌의 주가는 파이퍼 샌들러가 내년 최선호주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0.5%가량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이 침체 위험을 주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준이 과도한 긴축에 나서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것이라는 우려와 걱정했던 것보다 나은 경제 지표 사이에서 시장이 줄다리기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줄다리기는 내년 연준이 최종금리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맞서 싸우면서 내년까지 부진한 경제 지표 추세가 계속될 것 같다면서도 "완만한 침체는 하반기 더 나은 주가 반등에 일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CNBC에 "9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12월 말로 갈수록 투자자들이 산타 랠리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지표는 단기적인 주가 반등을 이끌 수는 있지만, 파월을 필두로 한 연준은 금리가 꽤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 일부 투자자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3%로 반영됐다. 내년 2월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37% 정도로 예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0포인트(0.88%) 하락한 22.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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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7.01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692엔보다 0.318엔(0.23%)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04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927달러보다 0.00113달러(0.11%)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5.28엔을 기록, 전장 144.78엔보다 0.50엔(0.35%)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768보다 0.05% 하락한 104.71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한때 135.730엔을 기록하는 등 제한적 하락세를 보였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가 약세로 돌아섰다는 의미다. BOJ가 지난 10년간 고수했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일부를 되돌릴 것이라는 관측이 엔화 강세 분위기를 견인했지만, 회의적인 시각이 되레 강해졌기 때문이다.

일본의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013년 일본은행과 발표한 공동 성명을 개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성명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2%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으로, 이를 재점검한다는 것은 향후 일본은행이 완화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년 4월 취임할 차기 일본은행 총재와 세부 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OJ가 정책을 수정한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하면서 엔화 매수세가 활발해졌다.

지난주 11월 CPI 발표에 이어 이번 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 소비지출(PCE)가격지수가 발표된다는 점은 관망세를 부추겼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2% 오르고, 전년보다 4.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치는 10월과 같고, 전년 대비 수치는 5%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PI로 물가 둔화가 이미 예상된 만큼 예상보다 강하게 떨어지지 않는 한 긴축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까지 폭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특히 내년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전후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중국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동안 고향에 가지 못한 사람들이 대거 고향을 방문하면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중국명 셰청)에 따르면 당국의 추가 방역 완화 조치 발표 이후 춘제 특별수송 기간(내년 1월 7∼21일) 국내선 항공권 예매가 일주일 전보다 8.5배 급증했다. 역외 위안화는 전날 종가인 6.9781위안 대비 보합권인 6.97위안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왔다.

모넥스의 트레이더인 존 도일은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약간의 위험선호 심리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호주 달러도 중국 뉴스에 초점을 맞추며 약간 올랐다"라면서 "(해당 움직임은 ) 지난주말에 짓밟힌 후 미약한 안도 랠리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시에테제네랄(SG)의 전략가인 케네스 브룩스는 "시장은 약간의 자신감을 찾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라면서 "나는 오늘 아침 가격을 편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즈호의 전략가인 비슈누 바라단은 "(일본 통화정책 변경의) 결론은 시기적절한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통화 정책 편향을 어떤 식으로든 묶지는 못한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엔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이) 더 많이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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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0달러(0.1%) 상승한 1,802.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시장에는 지난주 중반 가격이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이 일부 작용했다.

금 가격은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인 1,800달러를 지켰다.

이날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연동했다.

달러화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 지수는 104.7선에서 움직였다.

통상 금은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금의 체감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 금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원유 가격 상승도 금의 가격을 지지했다. 유가 상승은 글로벌 원자재에 대한 수요 회복을 의미한다.

한편 귀금속 시장은 연말에 근접하면서 한산한 분위기다.

귀금속 전문 매체인 킷코닷컴의 짐 위코프 선임 분석가는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금과 은이 우호적인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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