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2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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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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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02포인트(0.98%) 오른 32,56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30포인트(1.30%) 상승한 4,002.8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57포인트(1.58%) 뛴 11,860.1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이달 6일 이후 2주 만에 4,000을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시작된 FOMC 정례회의와 은행주들의 주가 움직임을 주시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위기설에 휩싸였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이날 30%가량 올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점이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옐런 장관은 "예금자들의 저축과 은행시스템이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확고히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더 작은 기관이 전이 위험이 있는 예금 인출 사태를 겪는다면 (앞서 파산한 은행들에 지원된 것과) 유사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재무부가 은행 위기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모든 예금을 보장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재무부 당국자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지급 보장 대상을 모든 예금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는 것이다.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가 18% 올랐고, 키코프와 코메리카,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의 주가가 모두 9% 이상 상승했다.

은행권 우려가 진정되면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졌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

퍼싱 스퀘어 홀딩스의 빌 애크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해당 글에 "연준이 수요일에 금리를 최소 0.50%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P500 지수 내 유틸리티, 부동산,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에너지, 임의소비재, 금융, 통신, 자재 관련주가 상승했다.

스트래테가스 리서치에 따르면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S&P500지수내 비중은 13.2%로 최소 1990년대 이후 최대를 경신했다.

애플과 MS의 주가는 이날 각각 1.2%, 0.6%가량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는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인 Baa3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아마존의 주가는 전날 회사가 9천명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3%가량 올랐다.

신발업체 풋 라커의 주가는 씨티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면서 7% 이상 올랐다.

메타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90달러에서 250달러로 올렸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2% 이상 상승했다.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월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14.5% 증가한 연율 458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2020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0.25% 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리안츠 투자관리의 요한 그랜 ETF전략 대표는 CNBC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면, 시장이 모르는 것을 그들이 알고 있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 이는 그들에게 치명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서 물러서는 것은 진정한 논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한 금융시장이 미국 두 은행의 파산을 상대적으로 고립된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이것은 첫 번째 균열일 뿐"이라며 당분간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쿼리의 티에리 위즈먼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연준이 신중한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금리를 동결하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그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소비자물가 수준을 고려할 때 "동결보다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의 타협적인 결과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6.4%,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3.6%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77포인트(11.47%) 하락한 21.38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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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2.44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1.427엔보다 1.019엔(0.78%)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7693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7228달러보다 0.00465달러(0.43%)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2.65엔을 기록, 전장 140.93엔보다 1.72엔(1.22%)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306보다 0.08% 하락한 103.219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 위험선호 심리가 되돌아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다. 옐런 장관은 이날 미 은행가협회(ABA)가 주최한 행사를 위해 준비한 연설에서 은행 부문에 유동성 문제를 막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했다고 판단하지만, 필요하다면 더 많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이후 은행에 대한 유동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 예금공사(FDIC)는 은행들의 단기차입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은행기간 대출프로그램(BTFP)을 설치하고, 연준의 재할인창구를 확대했다.

해당 소식에 연일 폭락하던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은행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하며 안도감을 반영했다. 유동성 위기에 몰렸던 지방 은행 가운데 하나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한때 전날보다 무려 40%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 증가한 반면 판매 가격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하락하는 등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효과도 감지되기 시작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2월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 대비 14.5% 증가한 연율 458만채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대비 0.2% 하락한 36만3천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31개월 연속(약 11년) 상승한 끝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위험선호 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유로화는 한때 1.07842달러를 기록하는 등 달러화에 대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 은행의 유동성 위기도 진정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UBS는 지난 주말 위기에 빠진 CS를 30억 스위스프랑에 인수하기로 했다. 스위스 연방정부와 금융감독청(FINMA),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지원 덕분에 UBS가 CS를 전격 인수한 것으로 풀이됐다. SNB는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천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연준 등 글로벌 6개 주요 중앙은행이 금융 불안 확산을 막기 위해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한다는 소식도 유로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다.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캐나다중앙은행(BOC), 영국중앙은행(BOE), 스위스중앙은행(SNB)은 미국 달러 스와프라인 협정을 통한 유동성 공급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중앙은행들은 미국 달러 자금을 제공하는 스와프라인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7일 만기로 운영되는 운영 빈도를 주 단위에서 일 단위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와 같은 일일 운영은 3월 20일부터 최소 4월 말까지 지속된다. 6개 중앙은행들이 연계해 매일 달러 공급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나섰던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재개했다. 연준이 오는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벤치마크인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 대비 11bp 오른 3.60%에 호가됐고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19bp 오른 4.18%에 호가가 나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오는 22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을 75%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전날까지 강세 흐름을 보였던 일본 엔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강세에 따른 되돌림에다 미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캐리 수요가 유입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TD 증권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우리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FOMC) 정례회의 후 의사소통도 연준은 제약적인 측면을 아직 마무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더 불확실해진 경제 상황을 언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삭소뱅크의 전략가인 제시가 아미르는 "대부분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너무 늦게 인상한 다음 너무 급하게 올렸다는 점을 이제야 알아차린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리고 지금 세계는 은행 위기로 비틀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렌조이의 분석가인 조나단 모트는 "글로벌 규제 당국이 속도를 내며 행동하고 있지만 이것은 '두더지 잡기' 게임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스탠다드 차타드(SC)의 리서치 헤드인 스티브 잉글랜더는 "지난 2주 동안 은행 부문의 죽음에 가까운 경험은 연준 관리들이 인상 속도에 대한 입장을 다시 가늠하게 만들 것 같다"고 진단했다.

BNY 멜론의 전략가인 존 벨리스는 "최근들어 금리와 자산 시장 전반이 이례적일 정도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것은 3월 FOMC 정례회의와 그 이후의 상황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가지 결론은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예상치와 관련해 상당한 가격 재조정이 있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종금리 수준은 몇 주 전만 해도 5.5%였지만 지금은 약 4.8% 수준으로 내려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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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하락 마감했다. 금 가격이 2천달러대를 돌파하자 차익 실현 수요가 몰린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41.70달러(2.1%) 하락한 온스당 1,94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귀금속 시장은 지난 2월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전일 금 가격이 2천 달러대를 돌파하면서 이익 실현 수요가 집중적으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귀금속 시장은 곧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익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한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25bp '베이비 스텝'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OMC 결과를 확인하기 앞서서 관망 심리가 귀금속 시장에도 펼쳐지는 모습이다.

U.S. 민트의 전임 디렉터인 에드문드 모이는 "이날 금 가격은 차익 실현 여파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며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 심리에 금 매집 수요도 잠시 주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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