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9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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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9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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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14포인트(0.34%) 오른 33,535.9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28포인트(0.94%) 상승한 4,198.0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27포인트(1.51%) 오른 12,688.8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 부채한도 협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이날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근거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로건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앞으로 몇 주간 나오는 지표들이 다음 회의를 건너뛰는 것이 적절한지를 보여줄 수도 있다"라며 "그러나 오늘 기준으로, 우리는 아직 그 지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겸 부의장 지명자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우리는 이를 낮추는 데 아직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연준의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는 6월 13~14일로 예정돼 있다. 지금까지 나온 많은 연준 당국자는 6월 금리 동결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아직은 승리를 선언할 시점이 아니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지표가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긴축 모드로 돌아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를 높이는 부문이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장중 40%까지 높여잡았다. 미국 국채금리도 오름세를 보였으며, 달러화 가치도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도 주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으로 부재한 상황이지만, 실무급의 협의는 지속되고 있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이날 이르면 다음 주에 부채한도 합의에 대해 표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가 커졌다.

이에 따라 연준 당국자 발언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라며 "우리는 지금 (협의) 체계를 갖고 있으며, 모두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4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3.4% 줄어든 연율 428만채를 기록해 두달 연속 감소했다. 4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6% 하락한 107.5를 기록해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콘퍼런스보드는 올해 중반까지 미국 경제가 완만한 침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크게 줄었으나 부정 수급에 따른 노이즈(혼선)가 있어,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은 24만2천명으로 전주보다 2만2천명 줄었다. 시장 예상치 25만명을 크게 밑돈 것이다.

JP모건은 지난 6일로 끝난 직전주 수치에 매사추세츠주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이상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사기 청구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사추세츠주 당국은 사기로 의심되는 부정 청구가 증가했다고 인정하며 이를 조정해 지난주 수당 청구자 수는 1만4천명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월마트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월마트는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월마트의 주가는 1.3% 올랐다.

월마트는 소비자들이 더 작은 단위의 물건을 구입하고 재량 품목을 줄이고, 고가 제품은 판촉행사를 기다리는 모습이라면서도 "(소비) 회복력은 놀랍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홈디포와 타깃에서도 소비자들은 생필품 소비 비중을 늘리고, 재량 지출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체로 소비가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S&P500지수 내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부동산,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회사가 업계 업프론트 행사에서 광고를 허용하는 회사의 저가형 버전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히면서 9%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새로운 그래픽 카드 출시 소식에 5%가량 올랐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주가는 트루이스트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부채한도 협상에 집중하고 있으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연준 당국자들이 추가 긴축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KM 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부채한도 협상은 소음에 불과하다고 보지만, 투자자들은 물론 트레이더들도 이를 무시하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장에 대해 낙관하고 있으며, (협상에 있어서도) 앞으로 나갈 방법을 찾을 것으로 낙관한다. 미국 정부가 디폴트를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전략가는 CNBC에 "금융시장이 부채한도 협상에 집중하는 동안, 연준 연사들의 발언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들은 시장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메시지는 연준이 현재로서는 올해 금리 인하 계획은 없지만, 6월 회의에서 또 한 번의 금리 인상이 나올 가능성을 주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3.3%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6.7%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2포인트(4.86%) 하락한 16.0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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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8.70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7.613엔보다 1.087엔(0.7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7749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408달러보다 0.00659달러(0.61%)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9.42엔을 기록, 전장 149.17엔보다 0.25엔(0.17%)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853보다 0.64% 상승한 103.514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3.623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 강세를 반영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부채한도 상향 실패에 따른 채무불이행(디폴트)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협상은 예산에 대한 것이지 미국이 부채를 지불할 것인지 말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우리가 디폴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카시 의장은 "내가 확신을 가진 유일한 것은 결론을 찾을 수 있는 (협의)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가 비상금 성격으로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개설해 놓은 계좌인 재무부일반계정(TGA) 잔고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일반계정(TGA) 잔고는 지난 12일 1천400억 달러에서 15일 기준 874억 달러로 525억 달러(37.6%) 급감했다. 재무부일반계정은 디폴트를 막기 위한 국채에 대한 이자 지급에 사용되며, 무수하게 많은 다른 지출 가운데는 연방 직원 급여도 포함된다.

시장은 최근 들어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한층 강화된 데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대변하는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및 부의장 지명자는 인플레이션을 줄이는데 아직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2023년 국제보험포럼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제퍼슨 이사는 "역사적으로 보면 통화정책은 시차를 갖고 작동하며, 1년은 높아진 금리의 완전한 효과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기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은 보증된 것이 아니라며 매파적인 행보를 보였다.로건 총재는 "향후 몇 주 동안 들어오는 경제 지표에 따라 (금리 인상) 회의를 건너뛰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도 "이날 기준으로, 우리는 아직 그 지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일부 진전이 있었고, 노동 시장도 약간 둔화했으나 아직까지 연준은 물가 안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화는 한때 1.07610달러에 거래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유럽 중앙은행(ECB) 당국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힘을 쓰지 못했다.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ECB가 긴축을 거의 마쳤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전날 발표된 4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0%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4월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6% 오르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는 한때 138.750엔에 거래되는 등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안도감 등을 바탕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캐리 수요가 유입된 영향 등으로 진단됐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 대비 8bp 오른 3.64%에 호가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채 2년물 수익률도 10bp 오른 4.27%에 호가가 나왔다. 이날 발표된 일본 4월 무역수지가 예상을 웃도는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엔화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4월 무역수지는 4천324억엔 적자로 집계됐다. 예상치인 500억엔보다는 규모가 컸으며 21개월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UBS의 전략가인 키란 가네쉬는 바이든이 일요일에 워싱턴으로 돌아오기 위해 짧은 아시아 순방일정을 단축하기로 한 결정은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디폴트는 확률이 낮고 영향력이 큰 이벤트 중 하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쩌면 그 낮은 확률은 훨씬 더 낮아졌을 수도 있다"면서 테일 리스크가 제거되는 것도 긍정적이다고 강조했다. 채무 불이행이나 연방정부의 지불이 지연된다면 그것은 미국을 침체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하락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 동안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아마도 부채 한도 위험이 사라지는 결과로 시장이 더 긍정적인 분위기에 빠지면 6월에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많이 반영되는 것을 목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BA의 전략가인 캐롤 콩은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나왔다"면서 그 결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고 주식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 엔은 계속해서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위험 심리를 가늠하는 환율이기 때문에 부채 한도 협상에 대한 일부 긍정적인 상황에 힘입어 최근 일부 하락세를 완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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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약 7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금 가격은 부채한도 협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능성 등에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8.1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98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틀째 2천달러 선을 하회했다.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인 2천 달러 아래로 무너진 후 조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과 연준의 정책 행보 등을 주시하면서 관망세에 들어선 모습이다.

전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 등은 부채한도를 협상하기 위해 다시 회동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나는 우리가 예산에 대해 합의를 얻을 것이며, 미국이 채무불이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매카시 하원의장 또한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결국 채무불이행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확신하는 유일한 것은 결론에 도달할 방법을 찾을 구조가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올라간 바 있다.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 가격도 소폭 조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도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최근 연준 고위 인사들은 매파적으로 치우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은행의 긴축은 채권 금리를 끌어올려 금 자산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이다.

XM의 선임 투자 분석가는 "시장 참가자들이 다음 달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리거나 인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베팅을 하면서 금 가격은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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