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0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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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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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6포인트(0.14%) 하락한 34,051.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1포인트(0.04%) 밀린 4,167.8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9포인트(0.11%) 하락한 12,212.6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사태와 미국의 제조업 지표, 이번 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을 주시했다.

이날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을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해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의 입찰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무너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뉴욕 시그니처 은행에 이어 세 번째로 파산한 은행이 나온 셈이다.

JP모건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의 상당 부분을 인수하게 되며 퍼스트 리퍼블릭의 84개 지점은 이날부터 정상적으로 JP모건체이스 지점으로 문을 열게 된다.

이번 은행 파산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무너진 워싱턴 뮤추얼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예금보험으로 보호되지 않은 예금이 많고 저금리 대출에 노출돼 있어 SVB와 시그니처 은행 다음으로 파산 가능성이 가장 큰 은행으로 여겨져 왔다.

미국 재무부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부실 우려가 가장 적은 부담을 지우는 방식으로 해결됐다며 모든 예금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결돼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은행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시장과 예금자들을 안심시켰다.

금융시장 전문가들도 이번 사태가 다른 은행의 파산으로 이어지는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르다며 은행업계에 미칠 파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의 주식은 거래 중단된 상태이며,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하기로 한 JP모건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 발표 직후에 "또 다른 더 작은 은행 건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 조치로 거의 모든 것이 해결됐다"라며 "이번 위기의 부문은 끝이 났다"라고 말했다.

SPDR S&P 지역 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날 2% 이상 하락했고, 자이언스 은행의 주가는 3% 이상 하락하고,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다. 키코프의 주가도 4% 이상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이전보다 개선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1로 전달의 46.3에서 올랐다. 다만 이는 6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했다.

S&P이 글로벌이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집계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수치는 50을 웃돌아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오는 3일 나오는 FOMC 정례회의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다음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16bp가량 오른 3.58%에서 거래됐고, 2년물 국채 금리도 13bp 이상 상승한 4.13% 근방에서 움직였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임의소비재, 부동산, 금융 관련주가 하락하고, 헬스, 산업, 유틸리티, 기술 관련주는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 로즈타운의 주가는 폭스콘과의 거래 무산 가능성에 23% 이상 하락했다. 회사는 폭스콘이 거래 무산 사유가 발생했다고 통보해왔다며 기존에 투자하기로 한 부문의 나머지를 이행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만약 해당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회사는 파산보호를 신청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퍼스트리퍼블릭의 사태가 더 큰 시장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브래드 벡텔은 월스트리트저널에 "퍼스트리퍼블릭 뉴스는 미국 상업은행들의 문제가 단지 해당 은행들과 FDIC로 억제될 것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더 넓은 시장으로 거의 전이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가벨리 펀드의 맥레이 사이케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복수의 입찰자들이 나섰다는 것은 은행들의 대차대조표의 추가적인 듀레이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처리할 잠재적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2008년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시에는 훨씬 더 큰 신용 레버리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2001년 이후 562개의 은행이 파산했으며, 이는 연간 평균 26개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8.9%에 달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11.1%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0포인트(1.90%) 오른 16.08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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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7.50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250엔보다 1.250엔(0.9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72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194달러보다 0.00466달러(0.42%)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0.92엔을 기록, 전장 150.03엔보다 0.89엔(0.59%)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645보다 0.48% 상승한 102.135에 거래됐다.

주말동안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인수 소식이 들려오면서 외환시장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하는 분위기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주말 동안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경매 및 입찰을 진행했다. JP모건체이스와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 등이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 인수는 미국의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로 넘어갔다.

FDIC는 JP모건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예금과 대부분의 자산을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달러화 지수는 장중 102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미 국채수익률도 상승하면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3.59%까지 고점을 높였고, 2년물 수익률도 한때 4.15%까지 올랐다.

이날 유럽의 대부분 국가의 금융시장은 휴장했다.

독일과 프랑스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인해 휴장하고 영국 또한 '5월 은행의 날'로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로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은행권 불안 사태가 일단락되는 가운데 외환시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5월 FOMC 정례회의를 연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확실시하고 있다. 관건은 FOMC가 성명문 등에서 향후의 금리 동결과 인하에 대해 어떤 신호를 주는지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ISM이 집계한 4월 제조업 PMI는 47.1로 집계되며 전월치인 46.3보다 개선됐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 BH)의 분석가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달러화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인수는 미국 내의 은행권 리스크를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는 달러화 강세에 우호적인 재료이지만,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격에서 빠지기 시작할 때까지 달러화는 취약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NZ은행의 분석가는 "이번 주 연준이 단행하게 될 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미묘할 수 있다"며 "매파적인 인상은 경기 침체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고 비둘기파적인 인상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강한 수치로 달러를 지지하고 있다"며 "제조업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수요일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며,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레토릭(수사)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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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금 가격은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와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잠시 조정받았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6.9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992.2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금 가격의 종가는 지난달 21일 이후 약 일주일 만에 가장 낮았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월 FOMC를 앞두고 관망 모드에 들어갔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이번 긴축기의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금에는 비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시장금리도 오르게 되고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매력도를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FOMC 직전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리스크가 또다시 불거졌으나 주말을 앞두고 인수가 성사되면서 금리 인상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이날 JP모건체이스에 모든 예금과 대부분의 자산을 매각했다. 고액 자산가를 주 고객으로 하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38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이날 달러화의 강세 또한 금 가격을 소폭 끌어내렸다.

금은 통상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금의 체감 가격이 높아지게 된다.

이날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102선을 상회했다.

한편 이날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상품시장은 휴장했다. 런던의 금속 시장이 휴장하면서 거래량이 많지는 않았다.

애드리안 애쉬 불리온볼트 리서치 디렉터는 "유럽의 휴일로 런던의 금속 시장이 휴장했다"며 "금 가격은 얇은 장에서 일부 투기 세력에 따라 등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 금과 은 시장의 핵심 리스크 이벤트는 연준의 금리 결정과 통화정책성명문, 기자회견 등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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