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2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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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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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2.03포인트(0.63%) 상승한 33,926.7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59포인트(1.15%) 오른 4,378.4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9.89포인트(1.65%) 뛴 13,555.67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인데 주목했다.

특히 최근 조정을 받은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엔비디아와 메타가 3% 이상 올랐고, 테슬라의 주가도 3% 이상 상승했다.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알파벳의 주가는 UBS에 이어 번스타인이 알파벳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소비 심리는 전달보다 개선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을 기록해 전달의 102.5를 웃돌았다. 이날 수치는 17개월 만에 최고치다. 해당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4.0도 상회했다.

기대지수는 79.3으로 전달의 71.5에서 상승했다. 통상 기대지수가 80을 밑돌면 1년 안에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지만, 해당 지수가 80 턱밑까지 올라왔다는 것은 전보다 침체 우려가 줄었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5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 대비 1.7%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0%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특히 운송 장비 수주가 3.9% 늘어나 전체 내구재 수주를 끌어올렸고, 기업의 투자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가 5월에 6.7% 증가했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4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상승해 3개월 연속 올랐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0.2% 하락한 것으로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것은 2012년 4월 이후 약 11년 만에 처음이다.

5월 신규 주택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12.2% 증가한 연율 76만3천채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월 이후 최대 규모다.

주택 시장은 모기지 금리가 30년 기준 6%대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거래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P500지수 내 헬스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와 기술, 자재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전기 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17% 이상 하락했다.

약국 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내렸다는 소식에 9% 이상 하락했다.

델타 항공의 주가는 분기 및 연간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우려가 지표상으로 보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 차익실현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반기 말을 맞아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기술주들의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락가는 CNBC에 "올해 계속 들어왔던 말은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것이었지만, 실제 경제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고, 경기 침체 가능성은 개별 경제 지표를 보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리처드 헌터 시장 담당 대표는 마켓워치에 "분기와 반기가 끝나는 마지막 주 거래에 통상 일부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초래된다"라며 "특히 이번에는 대형 기술주의 올해 강세를 고려하면 더욱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3.1%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9%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1포인트(3.58%) 하락한 13.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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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4.03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3.503엔보다 0.535엔(0.37%)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62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095달러보다 0.00525달러(0.48%)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7.88엔을 기록, 전장 156.53엔보다 1.35엔(0.8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761보다 0.27% 하락한 102.480을 기록했다.

시장은 전날부터 시작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연설에 시선을 고정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6~28일간 국제금융회의인 'ECB 포럼'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연설 및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매파적 기조로 시장에 부담을 줬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7월 추가 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2023 ECB 포럼에서 "유로존이 팬데믹 직후 인플레이션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특히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너무 높고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어 당분간 긴축 정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라가르드 총재는 강조했다. 그는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restrictive)'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필요한 기간' 유지해야 한다"며 매파적인 기조를 재확인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4.200엔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한 데 따른 주요국 중앙은행간 정책 차별성이 부각되면서다. 유로-엔 환율도 한때 157.93엔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CB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와 BOJ의 비둘기파적인 행보가 극명한 대비를 이룬 영향으로 풀이됐다.

일본 외환 당국은 치솟는 환율에 연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작년 실개입 수준인 145엔대에 접근하면서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최근에는 급속하고 일방적인 움직임도 보인다"며 "외환시장 동향을 강한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으며 지나친 움직임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환율은 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일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엔화 약세를 견제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49억달러(1.7%) 증가한 2천88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내구재 수주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 심리도 전달보다 개선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7을 기록해 전달의 102.5를 웃돌았다. 해당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4.0도 상회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4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5% 올랐다.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전월 대비로 석달 연속오름세를 나타냈다. 상승폭도 2월 0.2%, 3월 0.4%에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와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각각 1.0%, 0.9% 상승했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에 따른 파장은 제한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권력이 점차 쇠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가운데 직접적인 환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FX스트리트닷컴의 분석가인 조셉 트레비사니는 "문제는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징후가 없다는 점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 어떤 통계에서도 경기침체를 볼 수 없다"면서 "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연준이 이 속도로 금리를 인상하면 이 정도까지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역사적 패러다임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그 모델을 보고 있다"면서 " 모델이 항상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ING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만약 앞으로 몇 주 안에 대형 경제지표가 미국에서 나오고 (그리고) 달러-엔이 145엔 이상으로 치솟는다면 일본은행이 개입하거나 개입하겠다고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 아침은 유로화가 조금 더 강하다"면서 "우리는 아마도 오늘 아침 매파적인 ECB(유럽중앙은행) 논평으로부터 약간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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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 자산인 금의 매력도가 떨어졌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금 가격은 전일대비 10.0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923.80달러에 마감했다.

전일까지 러시아 반란 사태에 따른 안전 선호 현상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금 가격은 이날 3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의 부동산, 소비 관련 경제 지표가 견조한 수준으로 집계되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미국의 5월 신규 주택 판매는 석 달 연속 증가한 연율 76만3천 채를 기록했다. 신규 주택 판매는 작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조사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는 올해 4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미 주택가격지수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09.7을 기록해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은 안전 피난처 자산으로 경기 침체기에 각광받는다. 다만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소폭 후퇴시켰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는 "미국의 5월 신규 주택 판매가 급증하며 금 가격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반란을 일으킨 용병단 바그너 그룹과 관련된 회사 네 곳과 개인 한 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재무부는 제재 대상은 바그너 그룹에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불법적인 금 거래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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