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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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FX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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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65포인트(0.23%) 오른 32,803.4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16%) 떨어진 4,145.1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3.02포인트(0.50%) 밀린 12,657.5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고용 보고서와 연준의 긴축 우려 등을 주목했다.

이날 고용이 경기 침체와는 거리가 먼 상황임을 확인시켜주면서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강화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2만8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5만8천 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고용은 전달 기록한 39만8천 명도 크게 웃돈다.

7월 실업률은 3.5%로 집계돼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2월에 기록한 수치(3.5%)로 돌아갔다. 3.5%의 실업률은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이다. 임금상승률은 지난달보다 0.5%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올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고용 지표 발표 후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달러화 가치는 크게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장중 1% 이상 오른 106.936까지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4bp(0.14%포인트) 급등한 2.84% 근방에서 거래됐다. 2년물 국채금리도 17bp(0.14%포인트)가량 올라 3.22% 근방에서 거래됐다. 둘 간의 스프레드(차이)는 40bp를 넘어서며 200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를 웃도는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연준이 더욱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기물 금리가 더 크게 오른 것이 금리 격차를 확대했다.

미국의 7월 고용이 깜짝 증가하자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9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60%를 넘어섰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 폭을 낮춰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개별 주가는 회사별 이슈들에 영향을 받았다.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회사가 우선주 형태로 주식을 발행해 특별 배당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가 다시 급반등해 19%가량 상승했다.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첫 상업 비행 일정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17%가량 하락했다.

질로우의 주가는 주택시장 둔화를 반영한 3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1% 이상 하락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2분기 손실 전환됐다는 소식에 16% 이상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 지표로 연준이 긴축 속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은 크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연준이 내년에 방향을 틀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에 올라탄 사람들은 다음 역에서 내려야 할 것"이라며 "이는 더이상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분명 경제가 무너질 듯 소리를 내거나, 혹은 침체로 향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플란테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짐 베어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이번 지표는 9월 연준이 0.75%포인트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라며 이번 고용 보고서는 "연준의 패를 강화하는 동시에, 계속 긴축을 해나갈 수 있는 용이한 상황에 그들을 놓았다"라고 평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3.5%에 달했다. 전날의 66%에서 하락한 것이다.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66.5%로 전날의 34%에서 크게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9포인트(1.35%) 하락한 21.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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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5.03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2.875엔보다 2.164엔(1.63%)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1790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2450달러보다 0.00660달러(0.64%)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7.44엔을 기록, 전장 136.13엔보다 1.31엔(0.9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5.735보다 0.81% 상승한 106.58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0.66% 상승했다.

연준 고위관계자들이 한목소리로 매파적 발언을 강화해 온 이유가 밝혀졌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시장도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견조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2만8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예상치(25만8천 명 증가)보다 두 배 이상 가파른 속도로 증가했다. 7월 고용은 전월치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9만8천 명,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8만 6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7월 실업률은 3.5%로 집계됐다. 최근 3.6%를 유지했던 실업률이 추가 하락한 셈이다. 7월 실업률은 월가 예상치(3.6%)도 하회했다.

미국의 7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60%를 넘어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75bp 올릴 가능성은 64.5%에 달했다. 전날의 34%에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해당 소식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세를 재개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미국채 2년물은 한때 18bp 이상 오른 3.234%에 호가됐다. 미국채 10년물도 14bp 이상 오른 2.843%에 호가가 나왔다.

미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일본 엔화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달러-엔 환율은당장 캐리 수요를 반영하면서 급등했다. 그동안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던 데 따른 되돌림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 엔 환율 급등은 엔화의 약세를 의미한다. 일본의 6월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해 시장이 예상했던 1.5% 증가를 두 배 이상 웃돌았지만, 찻잔 속의 태풍에 그쳤다.

유로화도 다시 곤두박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따라갈 수 없을 것으로 진단되면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로화 약세를 막지 못했다.

지난 6월 독일 산업생산이 공급망 혼란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증가했다.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3% 증가)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유럽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02230달러를 나타냈지만 다시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27년 만에 최대폭인 50bp나 기준 금리를 인상했지만 파운드화를 지지하지 못했다. BOE가 올해 4분기부터 장기간에 걸친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경고한 탓이다. 파운드화는 0.82% 하락한 1.2069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는 점도 외환시장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고위 장성급 군사령관 사이의 전화 통화를 포함한 미·중간 현행 대화와 협력 채널을 대거 단절했다.

잉걸스 앤드 스나이더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팀 그리스키는 "연준이 앞으로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장의 초기 반응은 부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이날 하루 종일 진행돼 왔으며 이제는 고용 증가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준이 매파적 정책을 계속해야 하는 동안에도 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FX의 전략가인 저스틴 맥퀸은 "궁극적으로 BOE의 금리 인상은 내가 본 가장 비둘기파적인 50bp 인상 중 하나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BOE는 우리가 5분기 동안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는 영국 경제와 파운드화에 암울한 전망을 강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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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 시장이 예상외의 호조를 나타내면서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5.70달러 하락한 온스당 1,79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온스당 1,800달러대를 회복했던 금 가격은 이날 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고, 이에 따른 긴축 우려가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2만8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예상치(25만8천 명 증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7월 실업률은 3.5%로 집계됐다.

미 노동부는 총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이 2020년 2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전했다.

금융시장은 미국의 고용 호조를 부정적으로 해석했다.

고용 시장이 탄탄한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계속해서 고강도의 긴축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스닥 지수를 비롯한 뉴욕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채권 금리가 급등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13bp 오른 2.82% 부근에서 거래됐다.

통상 중앙은행의 긴축은 금 가격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의 짐 위코프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외로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이 더 공격적인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이는 금과 은 가격에 강한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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