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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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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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61포인트(0.43%) 하락한 31,899.2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32포인트(0.93%) 떨어진 3,961.6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5.50포인트(1.87%) 밀린 11,834.1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스냅의 실적 결과와 경제 지표 등을 주목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의 주가는 분기 손실과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39% 이상 폭락했다.

스냅은 디지털 광고 매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실적을 내놓은 기업이다.

이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다른 기술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가 각각 5%, 7% 이상 하락했다. 다른 소셜미디어 업체 핀터레스트의 주가도 13% 이상 떨어졌다.

트위터도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발표하고 예상과 달리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트위터의 주가는 그러나 0.8% 상승 마감했다.

다음 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 기업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다.

신용카드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1.8% 상승에 그쳤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6% 이상 떨어졌다.

유전 장비 및 서비스 업체인 슐럼버거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4% 이상 상승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 지금까지 21%가량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는 모두 부진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2.3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52.7에서 하락한 것으로 24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7월 서비스 PMI 예비치는 47.0으로 전달의 52.7에서 50 아래로 떨어지며 위축세로 돌아섰다. 이날 수치는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서비스와 제조업을 합친 합성 PMI 예비치도 전달의 52.3에서 47.5로 떨어지며 위축세로 전환됐다. 이날 수치는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표 부진에 10년물 국채금리는 낙폭을 확대하며 전장보다 11bp(0.11%포인트) 하락한 2.77% 근방에서 거래됐다.

투자은행 RBC 캐피털 마켓츠는 연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전망치를 4,200으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 4,700에서 내린 것이다.

S&P500지수내 통신 관련 업종이 4%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고, 기술과 에너지 관련주도 하락했다. 유틸리티와 부동산 관련주는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스냅의 실적으로 유사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다른 기술기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스위스쿼트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스냅의 실적은 광고 매출에 의존하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경고로 들린다"라고 말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차익실현이 나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르네상스 매크로의 케빈 뎀트터 기술적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S&P500지수는 저점에서 10% 오르고, 나스닥지수는 15% 올랐다"라며 "과매수 수준에 다다랐으며, 일부 저항선에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35%) 하락한 23.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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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5.99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7.520엔보다 1.525엔(1.11%)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212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2119달러보다 0.00002달러(0.00%)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8.87엔을 기록, 전장 140.42엔보다 1.55엔(1.10%)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728보다 0.16% 하락한 106.556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1.36% 하락했다.

일본 엔화가 한때 137.953달러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약진에 성공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지면서 안전 자산 수요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채 10년물이 한때 전날 종가대비 11bp 이상 하락한 2.7677%에 호가되는 등 급락세를 보이면서 캐리 수요가 구축된 영향도 한몫 했다.

미국의 7월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빠지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경기침체를 예고한 영향으로 미국채 수익률은 급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로 나타났다. 7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서비스업 업황 위축을 시사했을 뿐만 아니라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PMI 지표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7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2.3으로 집계됐다. 2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7월 합성 PMI 예비치는 47.5를 기록했다. 합성 PMI가 위축 국면으로 빠져든 것은 2020년 7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S&P 글로벌은 7월 경기 모멘텀이 코로나19 봉쇄 사태 때를 제외하고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유로화도 2주 만에 최고치에서 빠른 속도로 후퇴한 뒤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제조 업황이 위축 국면에 진입하는 등 경기 둔화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IHS 마킷은 이날 유로존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49.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5개월 내 최저 수준이다. 서비스업 PMI는 50.6으로 15개월 내 최저를, 합성 PMI는 49.4로 17개월 내 최저를 나타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독일 분트채 수익률도 급락하며 유로화 약세를 부추겼다. 독일 분트채 10년물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18bp 이상 하락한 1.0374%에 호가가 제시됐고 2년물의 수익률은 한때 24bp나 급락한 0.41220%에 호가됐다.

가스 공급 부족에 따른 경제난도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유로화를 압박했다.

러시아는 전날 독일 등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을 중단 이전 수준으로 재개했다.

그러나 가스 터빈 수리를 이유로 정상 공급량의 40%로 줄었던 수송 물량이 언제 예년 규모로 회복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클라우스 뮐러 독일 연방네트워크청장은 공급 재개물량이 하루 530GWh에 그쳐 정상적 가스공급량의 30%에 그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선 유로화의 행보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전날 기준금리를 50bp나 인상하는 등 빅스텝의 통화긴축 정책을 발표한 직후였기 때문이다. ECB는 전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50bp 인상하고, 국가간 국채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분열 방지도구인 '전달보호도구(TPI;Transmission Protection Instrument)'를 승인했다.

CIBC 캐피털 마켓의 외환전략가인 바이판 라이는 이날 발표된 우울한 미국 경제지표는 전 세계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투자심리의 충격을 반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재정 상황이 타이트해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반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라이는 이날 달러화 약세를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는 달러 약세를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다 리서치의 거시 전략가인 비라즈 파텔은 "미국 경제는 둔화되고 있지만 유럽은 더 빠르게 침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환시장이 계속해서 유로화 비중을 낮추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ECB가 9월에 또 한 차례 인상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유럽 경제의 진행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경제는 12월이나 내년초에도 금리 인상을 논의할 정도의 모양이나 형태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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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상승했다. 달러화의 급격한 강세가 조금 누그러진 가운데 금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4달러(0.8%) 상승한 온스당 1,72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이번 한 주간으로도 상승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8월물 금 가격은 이번 한 주 동안 1.4% 올랐다.

전주까지 5주 연속 하락했던 금 가격이 6주 만에 반등한 것이다.

지난주 금 가격은 5주 연속 하락하면서 2018년 이후 최장 하락 기록을 보였었다.

이날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다만, 달러화의 강세가 전주처럼 두드러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보통 금 가격은 달러화 흐름과 역의 방향으로 움직인다.

달러 강세가 누그러지면서 금 가격도 지지력을 나타냈다.

최근 금 가격이 큰 폭으로 조정받으면서 하단에서 기술적인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금 가격이 단기적인 저점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된 만큼 1,750달러 선까지 부근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금 가격이 더이상 급락하는 흐름은 보이지 않지만, 달러화 강세가 재개될 경우 하락세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또 달러화 강세 재연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금 가격이 반등했을 때 고점 매도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앤드로 슈라지 머니 크래셔스의 최고경영자(CEO)는 "7월에 금 가격은 달러화와 역의 관계로 움직일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달러화 강세 전망이 강해지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면 금 매도세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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