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1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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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1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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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85포인트(0.39%) 하락한 32,732.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08포인트(0.75%) 떨어진 3,871.9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4.31포인트(1.03%) 밀린 10,988.1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월 한 달간 13.95% 상승해 1976년 1월 이후 가장 강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8%가량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3.9%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11월 1~2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면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가 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회의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약 이 같은 신호가 이번 회의에서 나온다면 주가는 추가 상승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시장은 실망감에 반대로 흘러갈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3월 연준의 최종적인 기준금리 상단이 당초 예상치인 4.75%보다 높은 5%에 이를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연준이 이번 회의인 11월에 0.75%포인트 금리를 올린 후 12월 0.5%포인트에 이어 내년 2월과 3월 각각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연준이 어떤 행보를 보이든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8.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5bp가량 상승한 4.06% 근방에서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도 8bp가량 오른 4.49% 근방에서 거래됐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을 웃돌고 있으나 순익 증가율은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절반 이상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2.2%로 2020년 3분기(-5.7%) 이후 가장 낮았다.

다만 실적 발표 기업의 71%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하고, 68%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해 이번 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보다는 긍정적이었다.

오후 들어 기술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스는 6% 이상 하락했고, 애플 주가는 1.5%가량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 이상 떨어졌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5.2로 집계돼 2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이는 제조업 활동이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 활동을 보여주는 10월 제조업지수도 -19.4를 기록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유지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방향은 이번 FOMC 회의에 달렸다고 말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S&P500지수의 다음 200포인트는 이번 주 FOMC 기자회견에 달렸다"라며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도록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쪽으로 단서가 나온다면 주 후반까지 지수가 4,100까지 오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대로 끊임없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의 지속적 강세로 연준이 매파적 톤을 유지한다면 지수는 3,700으로 곤두박질치고, 지난주의 4% 랠리를 되돌릴 것으로 전망했다.

윌밍톤 트러스트의 루크 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파월 연준 의장이 전면적인 방향 전환(pivot)에 대해 시사하기보다 긍정적 지표를 일부 지적하며 줄타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8%를, 금리를 0.50% 인상할 가능성은 12%를 기록했다.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0.6%를,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4.3%를 나타냈다. 이는 전장보다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50%) 상승한 25.88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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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8.68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7.424엔보다 1.261엔(0.86%)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0.9884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0.99661달러보다 0.00821달러(0.82%)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6.94엔을 기록, 전장 146.92엔보다 0.02엔(0.01%)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10.662보다 0.82% 상승한 111.566을 기록했다. 월간 단위로는 0.53%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11.32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등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연준이 다음달 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하며 시장 예상이 부합했다. 시장 예상치는 0.5%, 5.2% 상승이었다.

연준 의장까지 지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현재 경제에 경기침체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한 대목도 새삼 눈길을 끌었다.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발언으로 풀이되면서다.

옐런 장관은 지난 주말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전 고용 경제 상태에 있다"라며 "성장이 둔화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올해 3개 분기가 지났으나 여전히 (경제는) 괜찮다"라며 "우리는 매우 강한 노동시장을 갖고 있다. 현시점에서 이 경제에 침체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은 전날 종가대비 한때 3bp 이상 오른 4.05%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은행(BOJ)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명토박아 밝히면서다. 일본국채(JGB)국채 10년물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가 400bp 가까이 벌어지면서 캐리 수요를 더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여기에다 일본 수입업체의 실수요도 엔화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화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거센 것으로 확인됐지만 되레 약세를 보였다. 10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10.7% 올랐다. CPI 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9.9%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0%도 넘었다. 10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1.5% 올랐다.

유로존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유로화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됐다.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국내 총생산(GDP) 예비치가 0.2%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최종치인 0.8% 성장을 크게 밑돈 수준이다.

영국 파운드화도 약세를 보였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취임에 따른 '허니문 효과'가 일단락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영국 국채인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주말 종가대비 2bp 이상 오른 3.49%에 호가되는 등 수낵 총리가 감세안을 철회한 데 따른 안도 랠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파운드화는 1.29% 하락한 1.1467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이 오는 3일 1989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파운드화를 견인하지 못했다. 영국의 경기 둔화 등을 고려할 때 BOE가 연준만큼 매파적인 행보를 보이기 힘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중국 역외 위안화는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중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정책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세계 최대의 아이폰 생산 기지인 중국 폭스콘 공장에 노동자들이 집단 탈출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 등이 위안화 약세 심리를 부추겼다. 중국의 10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기준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는 소식도 위안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됐다. 중국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은지난 주말 종가인 7.2707위안보다 급등한 7.33위안 언저리에서 호가됐다. 위안화가 약해졌다는 의미다.

롬바르드 오디어의 이코노미스트인 싸미 차르는 일부 주요국 중앙은행의 좀 더 균형 잡힌 분위기가 감지된 이후에 "외환시장은 다음달 2일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모드다"고 진단했다.

그는 "문제는 연준이 따라갈 것인가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둘기파적인 정책 전환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시장 상황을 완화하기에는 너무 시기상조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하지만 또 한번 놀라울 정도로 매파적이기 보다는 좀 더 균형을 잡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주에 국가별 인플레이션 지표가 있었기 때문에 유로존의 물가 지표는 구문이었다고 덧붙였다.

CBA의 전략가인 캐롤 콩은 지난주 말부터 연준이 덜 매파적일 것이라는 이야기는 활력을 잃었고 이날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이 통화 정책에 방향 전환할 것이라는 모종의 기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상당한 회복탄력성이 있고 특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너무 시기상조다"고 강조했다.

ING의 이코노미스트인 아이리스 팽은 중국 경제의 뚜렷해진 약세를 고려할 때 역내 위안화가 단기적으로 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 많은 코로나19 사례와 예상되는 봉쇄로 위안화에 대해 낙관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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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속 조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4.1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64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은 1.9% 하락했다.

금은 지난 4월부터 일곱 달 연속으로 하락했다.

미 연준이 지난 3월부터 금리 인상 및 긴축에 돌입하며 금 시장이 장기적 조정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중앙은행의 긴축은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연준의 긴축이 채권 금리를 끌어올리고, 달러화 강세를 촉발하기 때문이다.

채권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는 금으로 거래되며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이번 주 연준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연준은 11월 FOMC에서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인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FOMC 대기 모드 속 이날 금융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 금리 상승 추세가 나타났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111.5선에서 움직였고,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4.04% 부근에서 등락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FOMC를 앞두고 미 달러화 지수 상승, 채권 금리 상승세가 펼쳐졌다"며 "금 가격은 이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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