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1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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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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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16포인트(0.63%) 하락한 33,536.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5.68포인트(0.89%) 떨어진 3,957.25로, 나스닥지수는 127.11포인트(1.12%) 밀린 11,196.2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 한 주간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다다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에 5.9% 올라 6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한 주간 8.1% 올라 3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우지수도 4.2% 올랐다.

이날은 낙폭 과대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시장이 앞서 나갔을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며 주가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지만 금리 인상 완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해 시장의 흥분에 찬물을 끼얹었다.

월러 이사는 시드니에서 투자은행 UBS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연준이 12월 혹은 이후 회의에서 50bp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질 때까지 금리는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두 심호흡을 하고 진정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다"라며 "다음 혹은 그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아마도 곧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해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을 시사했다.

그는 다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연준이 많은 일을 했음에도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억제를 위해 연준이 추가로 할 일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기대 인플레이션은 10월 들어 다시 반등했다.

뉴욕 연은의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5.9%를 기록해 전달의 5.4%에서 올랐을 뿐만 아니라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년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각각 3.1%, 2.4%로 전달의 2.9%, 2.2%에서 상승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조지아주 결선투표 결과와 무관하게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지킬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네바다주에서 승리하면서 민주당이 50석을 확보해 다수당을 확정 지었다. 조지아주 선거가 남긴 했지만, 조지아주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더라도 부통령의 캐스팅 보트로 사실상 민주당이 과반을 확보하게 됐다.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나 표 차가 크지 않아 월가는 다소 실망한 모습이다.

당초 공화당이 압승을 이룰 경우 민주당의 과도한 재정정책을 견제해 시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민주당이 상원을 유지하면서 확장적 재정정책이 유지되고, 이는 공격적인 연준의 긴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도 주시하고 있다.

FTX의 유동성 위기로 촉발된 가상화폐 시장의 불안은 지속되고 있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15위권 거래소인 크립토닷컴이 발행한 코인 크로노스가 20%대 급락세를 보였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1만6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 시각 낙폭을 만회해 16,314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도 소폭 오른 1,220달러 근방에서 움직였다.

개별 종목 중에 모더나의 주가는 자사의 코로나19 부스터 샷이 2단계 임상에서 BA.4와 BA.5 변이에 이전보다 더 나은 항체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혀 5% 가까이 올랐다.

아마존의 주가는 회사가 1만 명에 대한 감원을 이번 주부터 개시할 것이라는 보도에 2%가량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목표주가를 275달러로 낮췄다는 소식에 2.5%가량 하락했다.

장난감업체 하스브로 주가는 BofA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두 단계 내렸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흥분을 가라앉힐 때라고 조언했다.

픽텟 에셋 매니지먼트의 아룬 사이 멀티 에셋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한 개의 지표가 추세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며 "흥분을 가라앉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장이 (이 하나의 지표를) 근거로 연준의 방향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면 실망할까 봐 두렵다"라며 "이제 관심을 실물 경제로 옮기고 (금리 상승의 측면에서) 경제가 이미 일어난 일을 소화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다다르고, 연준이 속도를 늦춘다고 해서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왜냐하면 내년 침체 위험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000년 S&P500지수를 언급하며, 연준이 금리를 내린다고 해서 주가가 항상 랠리를 펼쳤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2000년에 미국 주식은 닷컴 버블 붕괴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5.4%로 1주일 전의 52%에서 크게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1포인트(5.37%) 오른 23.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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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9.6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8.662엔보다 0.978엔(0.7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327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3574달러보다 0.00304달러(0.29%)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4.27엔을 기록, 전장 143.62엔보다 0.65엔(0.45%)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373보다 0.43% 상승한 106.832를 기록했다.

연준은 역시 파티푸퍼(party-pooper)였다. 연준이 파티가 한창일 때 흥을 깨는 파티푸퍼로 역할에 집중하면서 존재 의미를 되찾았다.

이번에도 강성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가 파티푸퍼의 선봉에 서서 연준 집행부 의견을 대변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지만 금리 인상 완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월러 이사는 시드니에서 투자은행 UBS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연준이 12월 혹은 이후 회의에서 50bp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질 때까지 금리는 한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둔화에 시장이 너무 앞서갔다고 우려했다. 그는 "모두 심호흡을 하고 진정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다"며 "다음 혹은 그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약해지고 있다고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상 속도보다는 궁극적인 레벨(종착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에 미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재개하며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 대비 7bp 오른 3.89%에 호가되는 등 상승세를 재개했다.

다만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전날 종가 대비 5bp 수준으로 줄였다.

연준의 2인자인 레이얼 연준 부의장이 월러 이사와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는 발언을 강화하면서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금리인상 속도를 곧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아마도 곧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하지는 않겠지만 4회 연속 75bp 인상하는 속도에서는 벗어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됐다.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달러-엔 환율은 다시 140엔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재개했지만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발언에 상승폭을 줄였다. 다만 엔화가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에만 5.48%니 급락했다. 과도할 정도로 쏠려 있던 엔화 매도 포지션에 대한 숏커버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유로화도 지난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에 주목하고 있다. 양국이 휴전을 위한 평화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기대가 일면서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휴전을 위한 평화협상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최근 전황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헤르손에서 버티지 않고 퇴각한 것은 만약 그곳에서 진지를 지키려 했다면 큰 패배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전쟁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파운드화도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0.76% 하락한 1.17544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역외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고 부동산 위기를 해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지난주 중국은 해외 입국자의 격리기간을 10일(시설 7일+자가 3일)에서 8일(5+3)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주말에도 11일 대출 규제 완화 등 부동산 시장을 구제할 16개 조치를 내놨다.

여기에다 5년만에 대면으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위안화 약진을 이끌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동했다. 양국 정상은 모두 발언에서 과거 만.남을 회상하며 대면 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모두 발언에서 상호 협력과 관계 개선을 강조하며 시종일관 차분한 어투를 유지했다. 중국 역외 위안화는 뉴욕종가인 7.0883위안 대비 하락한 7.04위안 언저리에서 호가됐다.

모넥스의 리서치 헤드인 사이먼 하비는 "현실이 마침내 시장을 강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유럽 외환 시장에서 지난주에 공격적인 가격 조정과 연준 고위 관리들의 최근 반발이 잇따르면서 트레이더들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매수 포지션 구축을 우선시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는 "ECB 관계자들이 유로존 금리를 지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에도 유로-달러 환율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BA의 전략가인 캐롤 콩은 "시장이 조금 앞서갔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 관리들로부터 현실을 확인을 받았다"면서 "달러화가 최근 손실을 만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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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기대감이 금 가격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7.5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77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 가격은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하면서 마감했다.

주말 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 인상 완료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언급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날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아마도 곧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달러화 지수는 106.6선에서 움직였다. 전장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이지만,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장대비 5bp 가량 오른 3.87% 수준을 나타냈다. 여전히 4%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지만, 금이 단기간 급등하면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루퍼트 롤링 키네시스 머니 분석가는 "지난주 금 가격은 온스당 100달러 이상 올랐다"며 "이에 따라 이번 주 이익 실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UBS의 분석가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결국 금리 인상을 계속해서 이어가야 할 것"이라며 "이는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고, 단기간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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