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12포인트(1.07%) 오른 31,836.74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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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77포인트(1.63%) 상승한 3,859.1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6.50포인트(2.25%) 오른 11,199.12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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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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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 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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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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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와 코카콜라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가 각각 3%, 2% 이상 상승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주가는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0.5%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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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업체 UPS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0.3%가량 밀렸다. 제트블루와 제록스는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각각 3%, 14%가량 하락했다. 3M은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연간 순익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0.1%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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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장 마감 후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이 나온다. 다음날에는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의 실적이, 27일에는 아마존과 애플의 실적이 각각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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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공격적 금리 인상 기대가 다소 낮아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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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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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5bp가량 떨어진 4.09%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3bp가량 하락한 4.45%를 나타냈다.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장중 50%를 웃도는 수준으로 올랐다. 전날에는 43%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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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 가격은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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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3% 올라 전달의 15.6% 상승에서 둔화했다.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로는 1.1%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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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 상승률도 연율로 13.1%를 기록해 전달의 16% 상승에서 둔화했다. 전월대비로는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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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에 달해 주택 가격 하락세가 결국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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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02.5로 전달의 107.8에서 하락했다. 경기 둔화 우려로 가계의 소비 심리도 악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수치는 3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106.3도 밑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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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 둔화로 연준의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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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웰스의 클리프 호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국채금리와 주가 지수가 모두 "투자자들이 더 완화적인 연준에 대한 기대를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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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장은 경제지표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얻기 시작했다"라며 "이는 연준에 약간의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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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스의 폴 젬스키 CIO는 CNBC에 "경제가 충분히 둔화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이미 시장에 가격이 매겨진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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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7.5%로 전날의 43.1%에서 상승했고,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50.5%로 전날의 54.9%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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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9포인트(4.66%) 하락한 28.46을 나타냈다.

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7.92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9.000엔보다 1.071엔(0.7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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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는 유로당 0.99668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0.98740달러보다 0.00928달러(0.9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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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는 엔에 유로당 147.42엔을 기록, 전장 147.10엔보다 0.32엔(0.2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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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12.001보다 1.00% 하락한 110.8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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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수익률이 다음달 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큰 폭을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화를 끌어내렸다. 연준의 속도 조절론이 고개를 든 가운데 일부 경제 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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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보다 15bp가량 떨어진 4.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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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11월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75bp 올리겠지만 12월에는 50bp로 인상 폭을 줄일 것이라는 기대가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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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 가격은 미국의 경기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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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3% 올라 전달의 15.6%에서 둔화했다.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로는 1.1%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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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02.5로 전달의 107.8에서 하락했다. 경기 둔화 우려로 가계의 소비 심리도 악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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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의 진앙이었던 영국 파운드화는 빠른 속도로 안정을 되찾았다. 영국의 제57대 총리로 정식 취임한 리시 수낵에 대한 금융시장의 안도감을 반영하면서다. 영국 국채인 길트채 수익률도 10년물 기준으로 한때 전날 종가대비 10bp 이상 하락한 3.63%에 호가됐다. '길트 탠트럼'이 한창이던 지난 21일에는 4.1%를 넘어서기도 했다. 파운드화는 1.70% 상승한 1.1471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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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도 한때 0.99770달러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대1의 등가로 교환되는 패리티(parity) 환율에 바짝 다가서며 지난 6일 이후 최고치를 회복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주요국인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이 진정될 기미를 보인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이탈리아 첫 여성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는 예상과 달리 친 유럽연합(EU) 행보를 강화하며 금융시장의 불안을 잠재웠다. 멜로니가 이탈리아 새 정부의 경제·외교 정책의 바로미터가 될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에 친EU 인사들을 나란히 임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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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는 약세가 일단은 진정될 기미를 보였다. 외환 당국의 강도높은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한 탓으로 풀이됐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지난 21일에 이어 24일에도 연속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시장에서 확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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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던 중국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고공행진을 멈췄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시장 안정 조치를 강화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PBOC는 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한 역외 거시건전성 조정 비율(변수)을 1에서 1.25로 상향한다고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비율을 높이면 중국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이 역외 자금조달을 확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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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역외 위안화 가치는 연일 곤두박질 쳤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시진핑 3기 체제 출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됐다. 역외 위안화는 전날 종가인 7.3182위안 대비 보합권인 7.31 위안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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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중국 역외 위안화는 7.3750위안을 찍는 등 상승세를 거듭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위안화 가치가 급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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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Independent Advisor Alliance)의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지난주 랠리) 많은 부분은 연준이 잠재적으로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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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의 매크로 대표인 카스텐 브제스키는 "경제지표는 최소한 경기 전망이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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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브릿지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하니 레드하는 일부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올해 후반에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일부 전망에 안도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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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업들의 실적이 최근 몇 개월 동안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그 속도는 "상당히 완만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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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갈 무렵이라고 느끼는 잠재적 안도감이 기업실적 부진을 압도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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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BC의 전략가인 제레미 스트레치는 "영국의 거시적 배경은 여전히 도전적이다"면서 수낵 총리는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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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수준에서 영국의 정치적 분쟁이 완화된다면, (여전히) 파운드화는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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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 제네랄의 전략가인 키트 주케스는 "독일의 IFO 데이터가 경기 침체에 깊이 빠져 있음에도 따뜻한 날씨가 에너지 위기에 대한 (상대적) 낙관론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이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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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5.00(0.3%) 상승한 온스당 1,65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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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금 가격은 국제금융시장 동향에 연동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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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이 금 가격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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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시 체감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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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하락할 경우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기회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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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이날 110.9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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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도 10bp 이상 하락하며 3.6% 부근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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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시진스키 SIA 웰스매니지먼트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금 시장의 변동성은 미국 달러화에 크게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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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 가격은 하루걸러 하루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명확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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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결국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귀금속 시장도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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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TM의 루크만 오트누가는 "투자자들은 다음 주 연준의 통화 정책 회의가 매파적인 수준을 유지하는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금 시장의 변동성은 그때까지 유지될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