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2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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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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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소화하며 보합세로 출발했다.

24일 오후 5시 17분 현재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날보다 4.19포인트(0.11%) 상승한 3,950.63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1% 상승,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40% 올랐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04%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6% 올랐다.

이날 유럽 증시는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의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내용을 소화하며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Some) 회의 참석자들은 연준이 필요 이상으로 긴축의 고삐를 잡아당길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으며, 몇몇(Several) 참석자는 지속적이고 빠른 고강도 긴축이 금융시스템의 불안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일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증시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 11월 PMI는 47.8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의 기준점인 50은 하회했다.

이는 유로존이 경기침체에 빠져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경기 둔화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대체로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다음 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일정과 비농업 부문 실업률 지표 공개 등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의 달러 환율

25일 달러-원 환율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과 경기부양책 등을 주시하며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원은 전날 급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폭이 제한되거나 급락세를 일부 되돌릴 수도 있다.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역 폐쇄, 코로나19 대규모 테스트, 제한 조치 등이 이뤄졌고 세계 2위 경제국가의 경제전망을 어둡게 했다. 중국의 경제 재개 계획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전날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조만간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는 올해 4월(25bp) 이후 두 번째다. 2020년 팬데믹 이후로는 네 번째다.

이 같은 조치를 두고 시장참가자는 중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속도조절론으로 나타난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재료다.

중국 개발업체 주식도 최근 랠리를 보였다. 중국 개발업체에 추가 자금지원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 덕분이다.

하지만 최근 시장이 보여준 것처럼 장중 중국발(發) 불확실성이 어떻게 나타날지 예단하기 힘들다. 중국 재료가 장중 변동성을 키울 수도 있다. 최근 역외 달러-위안이 레벨을 높이고 있기도 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전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서 1,300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는 등 불안이 일부 완화됐다"며 "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과 중국의 방역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 당분간 높은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금융시장은 휴장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서울외환시장 장 마감 무렵 수준(105.810)과 비슷한 선에서 움직였다.

간밤 유럽증시는 상승했고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는 올랐다. 신흥시장 통화도 대체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 약세흐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달러-원은 전날 급락한 만큼 내림 폭이 제한될 수 있다. 전날처럼 역내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달러-원 하단을 제한할 수도 있다.

서방국가의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제 도입 논의는 진행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제 도입이 세계 에너지시장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327.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8.20원) 대비 0.55원 내린 셈이다.





오늘의 금값 동향

25일 금요일 오늘의 금값, 금 시세가 공개됐다. (오전 9시 55분 기준)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 살 때 가격은 32만3000원(VAT포함)으로 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팔 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17%) 내린 28만8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18K의 경우 구매 시 제품 시세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판매 시 전 거래일 대비 300원(0.14%) 내린 20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4K의 경우 구매 시 제품 시세 적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판매 시 전 거래일 대비 200원(0.12%) 내린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현지 시각) 12월물 금 가격은 0.54%(9.50달러) 오른 온스당 1755.1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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