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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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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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5포인트(0.24%) 하락한 32,65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88포인트(0.41%) 떨어진 3,856.1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7.30포인트(0.89%) 밀린 10,890.8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시작해 다음 날 결과가 나오는 연준의 11월 FOMC 정례회의와 기업 실적을 주목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12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 완화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경제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국 기업들의 9월 채용공고 건수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도 고용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함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채용공고는 약 1천71만7천 건으로 전월보다 43만7천 건 늘어났다. 팩트셋의 예상치였던 985만 건을 크게 웃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시장의 예상치인 50.0을 웃돌았다. 다만 이는 전월의 50.9를 밑돈 것이다.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10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0.4로 예비치인 49.9를 웃돌아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9월 건설지출은 전월보다 0.2% 증가한 연율 1조8천11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6% 감소를 웃돌았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우버는 분기 손실에도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고 4분기 전망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12%가량 급등했다.

우버의 주가 반등에 리프트와 도어대시의 주가도 모두 3% 이상 올랐다.

제약사 화이자의 주가는 회사의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연간 전망치도 상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연간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심장 의료기기 제조업체 에이바이오메드(ABIOMED)를 16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5%가량 하락했다. 에이바이오메드의 주가는 나스닥에서 50%가량 폭등했다.

중국 관련 주식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19 정책이 완화될 수 있다는 미확인 소식에 상승했다.

보콤 인터내셔널의 홍하오 전 이코노미스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 정부가 내년 3월 재개를 목표로 다양한 재개방 시나리오를 검토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의 코로나19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국은 곧바로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홍콩과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고, 뉴욕으로까지 이어지며 알리바바와 JD닷컴의 주가가 모두 3% 이상 올랐다.

핀테크업체 소파이의 주가는 예상보다 분기 손실이 작았다는 소식에 5% 이상 상승했다.

S&P500지수내 통신,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에너지, 금융, 유틸리티 관련주가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예상과 달리 매파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스위스쿼트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를 너무 기대하며 단순하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덜 매파적 연준이 주가와 채권의 반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연준의 톤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는 데 위험이 있다"라며 "그것은 바로 연준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즈카데스카야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시장의 랠리는 인플레 기대와 인플레 자체를 촉진한다"라며 그러면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절대 근접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슈왑금융리서치센터의 랜디 프레드릭 트레이딩 및 파생상품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CNBC에 "좋은 뉴스가 나올 때마다 시장은 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연준이 긴축을 더 강화하고, 더 오래 긴축한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가 되는 시기에 놓여 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다음 회의인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0.3%를,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4.4%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7포인트(0.27%) 하락한 25.8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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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8.1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8.685엔보다 0.545엔(0.3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0.98776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0.98840달러보다 0.00064달러(0.06%) 밀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6.36엔을 기록, 전장 147.38엔보다 1.02엔(0.69%)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11.566보다 0.04% 하락한 111.524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짙은 관망세 속에 약보합권을 기록했다. 연준이 11월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돌입하면서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올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12월에는 인상폭을 50bp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기술적으로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28일 장중 한때 114.787로 정점을 찍은 뒤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아래로 뚫는 데드크로스도 발생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뒤 급반등하며 달러화의 변동성 장세를 이끌었다. 연준의 잇따른 긴축적 통화정책 강화에도 고용시장이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미국 기업들의 9월 채용공고 건수는 전월보다 44만건가량 증가했다.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채용공고는 약 1천71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기록한 1천28만 건보다 43만7천 건 늘어난 것이다. 9월 채용 공고는 팩트셋의 예상치였던 985만 건을 크게 웃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 대비 한때 12bp 이상 하락한 3.93%에 호가됐다가 보합권인 4.06%로 급반등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21일 4.324% 수준에서 정점을 확인한 뒤 이날 의미있는 수준으로 4.00%를 아래로 뚫었지만 고용지표에 되밀렸다.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가 미국채 수익률 급락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6.956엔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인 뒤 보합권까지 반등했다. 캐리 수요가 미국채 수익률 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도 구두개입을 이어갔다. 그는 "엔화의 급격한 움직임을 용인할 수 없다"며 "(외환 움직임을) 긴박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으며,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외환 당국은 지난달 엔화 가치를 떠받치기 위해 약 6조3천500억 엔(61조958억 원·428억달러)을 환시에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통화이면서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의 척도인 호주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면서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인 0.6397달러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RBA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넉 달간 50bp 인상을 단행한 이후, 10월부터 25bp씩 '베이비 스텝'으로 속도 조절에 나섰다.

영국 파운드화도 보합권에서 눈치보기에 장세를 보였다. BOE도 자이언트스텝인 75bp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연준의 12월 50bp 인상 기대와 BOE의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전망이 시너지효과를 보인 점도 파운드화를 뒷받침했다. 파운드화는 0.14% 상승한 1.14832달러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거세진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연준만큼 긴축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이어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10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10.7% 올랐다. CPI 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9.9%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0%도 넘었다. 10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1.5% 올랐다.

실리콘밸리 은행의 외환 리스크 자문 헤드인 이반 아센시오는 "이번 주 FOMC 이후 성명서에서 다음번 회의부터 감속되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낙관론이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의 전략가인 조셉 칼리쉬는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인상폭 축소에 대해 논의할 수 있지만, 파월은 현 시점에서 그러한 조치를 미리 약속하는 것을 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파월은 연준이 데이터에 의존할 것이며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B의 전략가인 로드리고 캐트릴은 "연준이 금리 인상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확실한 메시지는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달러화의 잠정적인 정점을 찍었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안다의 분석가인 클래이그 얼람은 "이것은 (연준의) 긴축 주기 둔화를 절실히 갈망하는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우리가 보고 있는 많은 움직임은 전날 움직임의 청산 물량이 실질적으로 풀린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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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상승 마감했다. 귀금속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기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9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64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익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공개한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준이 오는 12월부터 금리 인상의 속도를 완화할지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 가격은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글로벌 달러화와 채권 금리 또한 연준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지수는 전장대비 소폭 하락한 111.5선에서 등락했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장대비 소폭 상승하며 4.06%대를 유지했다. 이날 10년물 채권 금리는 장중 4%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루크만 오트누가 FXTM 시장 분석가는 "금 가격은 달러화의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에 힘을 받았다"며 "익일 연준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통화정책의 속도를 완화하는 힌트를 줄 경우 금은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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