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6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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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6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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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98포인트(0.14%) 오른 33,34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0.30%) 상승한 4,136.2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47포인트(0.66%) 뛴 12,365.2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은 오는 16일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만날 예정이다.

당초 양측은 지난 12일에 만날 예정이었으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회동을 연기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주요 7개국(G7)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협상 시한이 길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채한도 협상 상황과 관련해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번 주 내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공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은 실무단들의 협상이 전혀 생산적이지 않았으며 "결론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라고 언급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나왔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보스틱 총재는 "나의 기본 시나리오는 2024년이 되기 전에는 정말로 인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감내해야 할 비용이 있다면 이를 기꺼이 감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 5월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자신은 이를 "가까스로(close call) 지지한 것"이라며 이는 은행 스트레스가 신용을 어느 정도 긴축시킬지가 가장 큰 의문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여전히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정책 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달 회의와 관련해서는 몇주가 남았다며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너무 높고 노동시장도 여전히 뜨겁다며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의 제조업 지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뉴욕주의 5월 제조업지수는 전달보다 42.6포인트 하락한 -31.8을 기록했다.

이날 낙폭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로 시장이 예상한 -5도 밑돌았다. 지수가 제로 아래에 있다는 것은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임을 시사한다.

S&P500지수 내 자재, 금융, 기술,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유럽연합(EU) 당국이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0.2%가량 올랐다.

쉐이크쉑의 주가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인게이지 캐피털이 이사회 3석을 두고 대리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7% 이상 올랐다.

미국 반도체업체 웨스턴 디지털의 주가는 회사가 일본 컴퓨터 메모리업체 키오시아 홀딩스와의 합병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11% 이상 올랐다.

찰스 슈왑의 주가는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주가가 현 수준보다 30%가량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4%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채한도 협상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UBS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래드 번스테인 매니징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은 시장에 부담을 주는 부채한도 합의와 은행 부문이 명확해질 때까지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시장은 부채한도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동시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CNBC에 "당장 시장은 대기 상태에 있다"라며 부채한도 논쟁은 끝까지 갈 것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긴축이 종료됐다는 시장의 시각이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인 반발을 계속 받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라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인플레이션이 굳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는 "트레이더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연내 금리 인하 베팅을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5.3%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4.7%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53%) 오른 17.1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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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6.05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5.720엔보다 0.338엔(0.25%)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751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529달러보다 0.00222달러(0.20%)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7.96엔을 기록, 전장 147.26엔보다 0.70엔(0.48%)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677보다 0.25% 하락한 102.42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한때 136.332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엔화 약세를 반영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됐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주말 8bp 가까이 오른 데 이어 이날도 2bp가량 오른 3.49% 언저리에서 호가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채 2년물 수익률도 지난 주말 8bp 가량 급등한 데 이어 이날은 약보합권인 4.00% 수준에서 호가가 나왔다.

지난 주말 발표됐던 미국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됐다. 미시간대가 지난 주말 발표한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2%를 기록해 전월 3.0%보다 높아졌다.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로 전월치보다 약간 내렸지만 지난 3월 3.6%였던 수치는 이미 4월에 4.6%로 급등한 바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도 한층 강화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강한 고용시장에 대응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몇 달 동안의 긍정적인 지표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닐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내려오고 있지만 분명히 너무 높고, 노동시장은 기본적으로 여전히 뜨겁다"며 "아직 연준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몇 달 동안의 긍정적인 지표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올해 경기 침체가 있더라도 적어도 올해에는 금리가 인하되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보스틱 연은 총재는 "나에게 인플레이션은 제1의 임무다. 우리는 목표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만약 그에 일부 비용이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이를 감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의 기본 시나리오는 2024년이 되기 전에는 정말로 인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연준에서 가장 매파적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지난 주말 현재 여러 인플레이션 지표가 1년 전보다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된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는 지난 주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2% 목표치로 낮추는데 거의 진전이 없었다고 우려했다.

연준 집행부 시각을 대변하는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타이트한 노동 시장과 높은 물가 수준이 유지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장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토마스 라우바흐 리서치 컨퍼런스에서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과 토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 지도부와 오는 16일에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회동한다는 점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지목됐다.

미국 경제의 실물 지표는 악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의 올해 5월 제조업 활동이 직전월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31.8로 전월 10.8보다 42.6포인트 하락했다. 5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인 -5.0도 크게 밑돌았다.

튀르키예(터키) 금융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점도 재료가 되고 있다.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장중 한때 달러당 19.6853리라까지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달러는 리라화에 대해 지난 1년간 26% 상승했다. 튀르키예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터키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최근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결선투표가 확정됐다.

ING의 분석가인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시장은 금리 인상에 대한 현재의 가격 책정에 만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ECB 유로화에 대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미라면서 유로 환율은 대체로 달러화에 대한 투자심리에 따라 주도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로-달러 환율은 달러화의 몫이며 지금 당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로-달러 환율은 앞으로 며칠 동안 1.0900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금융시장 유동성이 "고갈되기 시작하면" 그 수준보다 "훨씬 아래로" 떨어질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부채 한도 상황은 "여전히 험난한 과정을 거쳐갈 것이라면서 과매수인 유로화 1.1000달러 위쪽에서 지금은 랠리를 이어가기에 이상적인 시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TD증권의전략가인 제임스 로시터는 "미국의 부채 한도는 방안의 코끼리이지만 트레이더들은 상식이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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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9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2,02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온스당 2,011~2,027달러대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이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된 리스크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정부가 이르면 내달 1일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부채한도 협상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익일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재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동을 앞두고 매카시 의장은 "여전히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디폴트 우려 등이 증폭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전일보다 0.2%가량 하락한 102.4선에서 움직였다.

달러화 약세는 금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금은 통상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이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에 관련된 리스크가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인덱스의 선임 분석가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관련된 불협화음과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 등이 금의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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