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01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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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1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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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95포인트(1.09%) 오른 34,086.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3포인트(1.46%) 상승한 4,076.60으로, 나스닥지수는 190.74포인트(1.67%) 뛴 11,584.5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월 한달간 6.18% 올랐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2.83%, 10.49% 상승했다.

S&P500지수의 1월 상승률은 2019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해 그야말로 1월 효과가 나타났다. 1월 효과는 연초인 1월에 다른 평월에 비해 주가가 더 오르는 경향을 말한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카슨 그룹의 리안 데트릭에 따르면 1954년 이후 전년에 S&P500지수가 하락하고 이듬해 1월에 주가가 5% 이상 오른 5번의 사례 중에서 지수는 그해 평균 30% 올랐다.

다만 올해는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 이 같은 결과를 기대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투자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와 기업들의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올해 첫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9%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0.50% 포인트라는 깜짝 금리 인상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시장은 FOMC 성명서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일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고 올해 전망치도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8% 이상 올랐다.

맥도날드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엑손모빌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스포티파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월간 활동 사용자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12% 이상 올랐다.

캐터필러의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화이자의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로 올해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도 1% 이상 올랐다.

장 마감 후에는 AMD와 스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7.1을 기록해 전달의 109에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9.5를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0% 올라 전분기의 1.2% 상승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1.1% 상승을 소폭 밑돌았다. 고용 비용은 연준이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다. 고용 비용이 하락하면 임금 주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진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연준의 금리 인상 등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지난해 11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6% 하락해 5개월 연속 떨어졌다. 11월 주택가격 상승률은 전년 대비로는 7.7% 올랐다. 이는 전달의 9.2% 상승보다 낮아진 것이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하락해 5개월 연속 떨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8% 올라 전월의 8.6% 상승과 시장의 예상치인 7% 상승을 모두 밑돌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나아가 금리 인하 기대로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이는 너무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뉴욕라이프인베스트먼츠의 로렌 굿윈은 CNBC에 "연준이 잠시 멈춘다면 이는 경제가 역전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관련 랠리가 단기적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라고 경고했다.

콘티고의 멜리사 브라운 응용리서치 전문 매니징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시장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은 가격에 반영이 됐다며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향후 행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 강세의 원동력 중 하나다"라며 따라서 "연준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면 시장에 부정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브라운 디렉터는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확인해준다고 해도, 이미 시장의 (인하) 기대가 구축이 됐다는 점에서 큰 영향이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9.6%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4포인트(2.71%) 하락한 19.4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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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0.13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0.459엔보다 0.326엔(0.25%)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71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459달러보다 0.00251달러(0.23%)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1.47엔을 기록, 전장 141.49엔보다 0.02엔(0.01%)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261보다 0.24% 하락한 102.020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월간 기준으로 1.41% 하락했다.

연준에 대한 경계감이 발동된 가운데 달러 인덱스는 되레 약세를 보였다. 이틀 일정 가운데 FOMC 첫날과 월말 요인이 겹친 데 따른 파장으로 풀이됐다.

파생상품 시장은 연준의 추가 긴축을 예상하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연준의 최종 금리 수준이 어느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논쟁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는 이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99.1%로 반영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고려 항목인 임금 상승세는 당초 우려보다 가파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기준 전 분기 대비 1.0%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였던 1.1% 상승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 분기 수치였던 1.2% 상승보다도 부진했다. 4분기 고용비용지수는 전년 대비로는 5.1% 올랐다. 고용 비용의 70%를 차지하는 4분기 임금은 전분기보다 1.0% 오르는 데 그쳤다. 전 분기 상승률이던 1.3%에 비해 둔화한 수준이다. 고용 부문을 비롯한 물가 상승세는 지난해 4분기 들어서 둔화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유로화는 한때 1.08010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가 상승세로 반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연준에 비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독일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화의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유로존 최대의 경제 규모인 독일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독일의 지난해 12월 실질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5.3%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2% 증가였다. 12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전체 독일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독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다음 주로 한주 연기됐다는 소식도 유로화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독일통계청은 당초 1월 CPI를 이날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데이터 처리와 관련한 기술적 문제로 다음 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로화는 월간 단위로 달러화에 대해 지금까지 1.55%의 강세를 보이면서 9개월만에 최고치까지 바짝 다가섰다. 침체됐던 유로존 경제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회복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됐다.

일본 엔화는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강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였다. 연준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된 가운데 월말을 맞은 엔화 매수 수요 등이 유입되면서다.

일본은행(BOJ)은 국채와 회사채를 담보로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는 '공통담보자금공급' 오퍼레이션을 실시했다. 응찰액을 낙찰액으로 나눈 응찰 배율은 3.26배로 지난 23일 3.13배보다 상승했다.

CIBC의 전략가인 바이판 라이는 "객관적으로 말하면 (고용비용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연준이 여전히 매파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는 꽤 확고한 경제지표다"고 진단했다.

그는 ″파월 의장과 FOMC는 우리가 조금 더 높은 금리 수준을 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을 것"이라면서 "시장이 현 시점에서 그 이야기를 믿는지 여부가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RBC의 전략가인 알빈 탄은 "임박한 주요 이벤트 위험에 앞서 약간의 차익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 플랫폼인 이토로의 전략가인 벤 레이들러는 "덜 나쁜 세계 경제 전망이든, 연준의 완화든, 이러한 달러화 강세의 기반은 계속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개사인 페퍼스톤의 리서치 헤드인 크리스 웨스턴은 "연준이 이번 주 금리를 인상한 이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인상을 줄 가능성은 작은 상황이다"면서 "미국 달러화는 쉽게 매도되고 위험 자산이 랠리를 펼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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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상승했다. 금 가격은 석 달 연속 월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마감 무렵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올해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10달러(0.3%) 상승한 1,945.3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한 달 동안 금 가격은 6% 올랐다.

작년 11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모습이다.

금 가격은 경기 침체 우려,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 둔화 등에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부터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했다.

연준은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bp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다.

연구기관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7.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둔화한 수준이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1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6% 하락하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경제 전망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또 나오면서 금 가격이 올랐다"며 "귀금속 시장에는 '배드 뉴스 이즈 굿 뉴스(bad news is good news, 부정적인 소식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것)'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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