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2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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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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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1포인트(0.13%) 하락한 33,700.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39%) 떨어진 3,949.94로, 나스닥지수는 121.55포인트(1.09%) 밀린 11,024.5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연준 당국자 발언, 주 후반 예정된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등을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로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는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2만 명을 넘어서 올해 봄 코로나19 확산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으며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환자 3명이 숨져 지난 5월(상하이) 이후 6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은 25일까지 도심 6개 구에 대해 사실상 봉쇄조치를 단행했으며, 후베이성 성도 우한도 닷새 동안 도심 5개 지역을 봉쇄하기로 했다. 베이징은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실내 밀집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이외 광둥성 광저우, 산시성 한청시,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등 곳곳에서 봉쇄령이 내려졌다.

중국의 봉쇄 우려에 윈 리조트와 라스베이거스 샌즈 등 카지노 관련주들이 2% 이상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등 여행 관련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가 0.75%포인트보다 더 느려질 수 있다며 이는 매우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12월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해서는 어떤 것도 테이블에서 내려놓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금융환경이 실제 기준금리인 3.75%~4.00%보다 더 긴축된 6% 근방으로 보인다며 이는 기준금리 인상 이외에도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책을 결정할 때 실제 기준 금리와 금융 환경 긴축 간의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이날 기자들에게 금융 환경을 보여주는 프록시 금리(proxy rate)를 6% 근방으로 본 데는 "우리가 더 일찍 멈춰서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표의 하나로 이를 사용한 것"이라고 언급해 과대 해석을 경계했다.

미국의 철도노조 파업 가능성이 다시 커지면서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물류대란 가능성이 커진 점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주요 철도 노조인 '스마트(SMART) 수송 지부'가 조합원 투표를 통해 잠정 합의안을 부결했다. 이 소식에 지금까지 다른 노조 4곳이 중재안을 부결했다. 잠정합의안을 부결한 노조들은 사측과 다시 합의하기로 했으나 다음 달 9일까지 합의하지 못할 경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미국의 10월 전미활동지수(NAI)는 -0.05를 기록해 전월 0.17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는 미국의 10월 성장세가 장기 평균을 밑돌고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랠리는 일시적이라며 증시 바닥은 내년에 올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주가 밸류에이션의 하락은 대부분 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침체에 따른 이익 손실은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내년 저점에 도달하기 전에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의 내년 12월 S&P500지수 전망치는 4,000포인트로 제시됐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말 전망치를 3,900포인트로 제시하고 내년 1분기에 증시가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주에는 오는 24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주식시장이 휴장하며, 오는 25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해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오는 금요일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소비가 강한 모습을 보일지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번 주에는 베스트바이, 노드스트롬, 딕스스포팅굿즈, 달러트리 등 소매 기업들의 실적도 나온다.

S&P500 지수 내 임의소비재, 에너지, 기술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했고, 필수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자재(소재) 관련주가 소폭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 월트디즈니가 과거 15년 동안 디즈니를 이끌었던 밥 아이거를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선임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카바나의 주가는 아르고스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12% 이상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비트코인이 FTX 파산보호 신청의 여파로 또다시 하락하면서 8% 이상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4% 이상 하락하며 1만5천달러대까지 하락해 2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선임 투자 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새로운 봉쇄 강화로 제조업 생산과 원자재 수요를 끌어 내릴 것이라는 우려에 금융시장이 타격을 입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CNBC에 "중국의 경제 재개방으로 기대를 모았던 세계 경제 회복 스토리가 (중국의 봉쇄 조치에) 흠집이 났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6포인트(3.29%) 하락한 22.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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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2.07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0.395엔보다 1.678엔(1.20%)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2418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3240달러보다 0.00822달러(0.80%)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5.52엔을 기록, 전장 144.96엔보다 0.56엔(0.39%)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943보다 0.81% 상승한 107.806을 기록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추수감사절 연휴 시즌이 시작됐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봉쇄조치를 강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을 비롯해 주요 도시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중국 당국도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베이징은 전날 신규 감염자가 600명을 넘어서자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일부 지역의 사우나와 PC방, 헬스클럽, 영화관 등 실내 밀집 시설을 폐쇄하고 식당 내 식사를 금지했다. 역외 위안화는 지난 주말 종가인 7.1232위안보다 급등한 7.17위안 언저리에서 호가됐다. 위안화가 약해졌다는 의미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융 환경이 연준의 실질 연방기금금리(FRR)보다 더 긴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데일리 총재는 '오렌지 카운티 기업 위원회 '행사를 위해 준비한 연설에서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해 "연방기금금리는 3.75~4.00% 수준이지만, 금융시장은 금리가 6% 근방인 것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금리가 통화정책의 유일한 요소가 아니라며, 금융 환경이 연준의기준금리 수준보다 더 긴축된 것은 연준의 계속된 대차대조표 축소와 연준의 포워드가이던스도 긴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 총재는 연준의 기준금리와 금융환경 긴축 간의 차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무시하면 과도한 긴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에 앞서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주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도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에서도 가장 매파적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지난주에 또 한번 시장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정책금리를 5~7% 수준으로 추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시장은 이제 오는 23일로 예정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연준의 매파적인 정책 행보에 대한 위원들간 온도 차이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다.

영국 파운드화는 예산안에 따른 후광효과가 사라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브렉시트와 관련한 영국 정부의 혼선이 가뜩이나 위축된 위험선호 심리를 더 구축한 것으로 풀이됐다. 파운드화는 0.54% 하락한 1.18195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의 해법 가운데 하나로 스위스 사례를 들여다본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연합(EU)과의 무역장벽을 없애는 방안을 고민하면서다. 브렉시트 지지자들이 즉각 반발했고 리시 수낵 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은 사실무근이라며 서둘러 진화했다.

일본 엔화는 추수 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달 21일 장중 151.942엔을 기록한 뒤 지난 15일 한때 137.670엔까지 떨어지는 등 단기간에 급락했다. 일본 엔화가 강해졌다는 의미다.

유로화도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유로화는 지난 7일 달러화에 대해 1대1의 등가로 교환되는 패리티(parity) 환율을 회복하는 등 최근 급등세를 이어왔다.

모넥스의 트레이딩 부문 부사장인 존 도일은 "모든 시선이 이날 중국과 그들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쏠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은 중국이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위협할 수 있는 규제를 확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우려는 자산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전략가인 키트 주케스는 "이날 오전 달러화의 랠리는 무엇인가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기보다는 최근 약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CBA의 전략가인 캐롤 콩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전망이 시장 변동성의 핵심 요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봉쇄 조치가 또 한 단계 더 강화된다면 중국 당국이 궁극적으로 다시 문호를 개방하는 데 대해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은행의 전략가인 모 시옹 심은 "연준은 10월 인플레이션 지표 이후 시장이 가져왔던 비둘기파적인 서사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씨티 인덱스의 분석가인 피오나 신코타는 위험 회피 심리의 주간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화와 같은 안전한 피난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더 위험한 자산이 뒷걸음질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명심해야 할 점은 우리가 강한 랠리를 펼쳤기 때문에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MC의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하지만 연준이 너무 빨리 완화 신호를 보내면 금융시장 여건도 과도할 정도로 느슨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래서 연준은 금리가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에 있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시장이 너무 빨리 피봇(정책전환)의 가격을 책정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권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ING의 전략가인 안토이네 부벳은 "이번 주에 미국채 수익률이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관련 뉴스는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 위험 회피 성향이 나타나 미국채 수익률이 더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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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이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14.8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73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금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던 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모습이다. 6개월 만에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고, 또 신규 감염자도 연일 2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금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졌다.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통상 금은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면 금의 체감 가격이 비싸지게 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7.8선을 나타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의 선임 분석가 짐 위코프는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뉴스가 주식과 원자재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시장 분석가도 "금이 다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만약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 금은 온스당 1,700달러 아래로도 추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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