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1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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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1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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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24포인트(0.28%) 오른 35,559.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3포인트(0.15%) 상승한 4,588.9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37포인트(0.21%) 뛴 14,346.02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7월 한 달간 3.4%가량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1%, 4.1%가량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개월 연속, 다우지수는 2개월 연속 올랐다.

S&P500지수가 5개월 연속 오른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며, 나스닥지수가 5개월 연속 오른 것은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지지받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80%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또한 64%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다.

2분기 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주일 전에 예상한 7.9% 감소보다는 덜 나쁜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아마존, 애플, CVS헬스, 스타벅스 등의 기업 실적이 나올 예정이다.

앞서 씨티그룹은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기존의 4,000에서 4,600으로 상향했다. 또한 내년 중순 목표치도 4,400에서 5,000으로 상향했다. 실적 개선세가 주가 반등을 지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올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에 비농업 신규 고용이 20만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달의 20만9천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 내 매파 성향 위원 중 한명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CBS 방송에 출연해 현재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두 배 웃도는 4.1%인 점에 주목하며 "우리는 아직은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카시카리 총재는 "여기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이날 한 인터뷰에서 9월 금리 결정과 관련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지표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도, 동결할 수도 있다며 이는 모두 지표에 달렸다고 밝힌 바 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부동산, 임의소비재, 자재, 금융,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헬스, 필수소비재, 통신 관련주는 하락했다.

포드모터의 주가는 제프리스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는 소식에 0.4% 하락했다.

어도비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장난감업체 하스브로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소파이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20% 가량 급등했다.

미국 트럭업체 옐로는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회사의 주가는 150%가량 폭등했다.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지난주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 개봉 흥행으로 주간 역대 최대 티켓 판매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한편, 이날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은이 발표한 7월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2.8을 기록해 위축세를 유지했다. 이는 전달의 41.5보다 개선된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3.3은 밑돌았다. 해당 지수는 11개월 연속 50을 밑돌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연착륙에 실적도 예상보다 덜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이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애널리스트는 CNBC에 "두려워했던 것만큼 실적이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있다. 분명 이는 시장에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달에 주가가 오른 것은 경제에 대한 좋은 뉴스뿐만 아니라 기업 실적도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만큼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UBS의 제이슨 드라호 미국 자산 배분 담당 대표는 마켓워치에 올해 들어 S&P500지수가 거의 20%가량 오른 것은 경제 지표가 연착륙 발판을 마련할 정도로 충분히 탄탄하게 나오면서 "많은 좋은 뉴스가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지수는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싸지 않은 수준이며, 이제 관건은 얼마나 더 올라갈 수 있는지지만, 투자자들은 성과를 뒤쫓는 것을 꺼릴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호 대표는 연준이 금리를 분명 제약적인 수준으로 올린 상황이라 이것이 경제적 고통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2.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7.5%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0포인트(2.25%) 오른 13.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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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2.26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1.081엔보다 1.188엔(0.84%)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995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10230달러보다 0.00275달러(0.25%)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6.42엔을 기록, 전장 155.50엔보다 0.92엔(0.59%)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635보다 0.25% 상승한 101.889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월간 단위로 0.98%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1.848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의 전반적인 강세를 반영했다.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소비는 증가하는 등 골디락스 국면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일면서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둔화 조짐이 뚜렷해졌다. 지난 주말 발표됐던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오르며 202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달에 비해 0.5% 증가하면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번 주말에 나오는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 명 늘어나고, 실업률이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수치에 비해 소폭 둔화한 수준이지만, 크게 변화가 없는 수준이다.

달러-엔은 한때 142.688엔을 기록하는 등 142엔대로 상승하며 엔화의 약세를 반영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일본은행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에 한때 138엔대까지 내려섰지만 곧 되밀렸다. BOJ가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고수한 데 따른 파장으로 풀이됐다.

BOJ가 일본국채(JGB) 임시매입에 나선 점도 엔화 약세에 한몫했다. BOJ는 이날 잔존만기 '5년 초과·10년 이하' 국채를 대상으로 임시 매입 오퍼레이션을 실시했다.

유로화는 보합권을 중심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다가 장막판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가 2분기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 행보를 자극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4∼6월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 GDP가 -0.1% 역성장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 0%를 기록한 뒤 2분기 만에 반등한 것이다.

유로존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5.3%(속보치) 상승해 전월(5.5%)보다는 0.2%포인트 상승 폭이 둔화했다. 다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한 5.5%로 집계돼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지난 주말 향후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이는 최종적인 것이 아니며 다시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콘베라의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견조한 경제의 그림을 계속 그리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만약 그렇다면 적어도 지금부터 잭슨 홀 미팅 사이에 달러화가 횡보장세를 이어가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BBW의 분석가인 엘마르 보엘커는 미국 국채와 독일 국채 사이의 수익률 스프레드가 다시 확대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인 듯 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참여자들은 자금 시장 선물 금리를 기반으로 현재 ECB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연준보다는 약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녹번의 분석가인 마크 챈들러는 인플레이션의 잠재적 상승으로 달러화의 회복세가 8월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연간 헤드라인 CPI가 9%를 약간 넘는 정점을 찍은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상승세가 증가할 위험이 증폭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9월 기준금리 안상의 근거를 뒷받침할 미국 경제는 유럽보다 회복력이 더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9월 연준의 금리 인상 위험을 20% 미만의 가능성으로 낮춰잡은 시장보다는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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