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27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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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7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FX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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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50포인트(0.71%) 하락한 31,761.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79포인트(1.15%) 떨어진 3,921.0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0.09포인트(1.87%) 하락한 11,562.5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다음 날 발표되는 FOMC 정례회의 결과 등을 주시하고 있다.

월마트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월마트는 인플레이션으로 일반 상품에 대한 소비 지출이 타격받고 있다며 2분기와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 이 같은 소식에 월마트의 주가가 7.6% 하락했다.

타깃과 콜스의 주가가 각각 3%, 9% 이상 하락하는 등 다른 소매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아마존과 달러 트리의 주가도 각각 5%, 6% 이상 하락했고, 코스트코의 주가도 3% 이상 떨어졌다.

캐나다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가 전체 글로벌 인력의 10%를 줄일 것이라고 발표한 것도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에 상장된 쇼피파이의 주가는 14%가량 떨어졌다.

독일 스포츠 의류업체 아디다스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 소매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세로 타격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도 공급망 차질로 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맥도날드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해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코카콜라는 환율 역풍에도 강한 수요가 유지되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혀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UPS와 3M, 제네럴일릭트릭(GE)은 모두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엇갈렸다. UPS 주가는 3% 하락했고, 3M과 GE 주가는 모두 4% 이상 상승했다.

이날은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7월 FOMC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리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00%포인트가량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25%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6%에서 3.2%로 내렸고,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6%에서 2.9%로 하향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1.4%포인트 낮춘 2.3%로 내렸고,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보다 1.3%포인트 하향한 1.0%로 예상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5.7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98.4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97.0을 모두 밑돈 것이다.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5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 19.7% 상승해 두 달 연속 상승률이 낮아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조치로 결국 하반기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홈리치 버그의 스테파니 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이익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라며 "전체적인 기업 심리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과 달러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언급들이 많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약화하기 위한 목표로 정책 행보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수요를 억제하게 된다면, 결국 기업들의 매출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그것은 올해 하반기에 우리가 걱정하는 부문이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3포인트(5.69%) 오른 24.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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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6.82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650엔보다 0.177엔(0.13%)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114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2254달러보다 0.01112달러(1.09%)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8.40엔을 기록, 전장 139.72엔보다 1.32엔(0.94%)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6.432보다 0.78% 상승한 107.257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가 유로화 약세를 반영해 오름세를 재개했다.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던 달러 인덱스는 107선으로 올라서는 등 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대한 경계 모드에 돌입했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판매점 월마트가 인플레이션과 소비 둔화 등을 이유로 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또 IMF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전망을 대폭 하향한 점도 안전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1.4%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전망치 대비 0.4%포인트 낮춰진 3.2%를 제시했다.

IMF는 독일(1.2%)과 프랑스(2.3%), 스페인(4.0%)의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0.9%포인트, 0.6%포인트, 0.8%포인트 떨어뜨렸다.

가스 공급과 관련된 우려가 이어지면서 유럽의 투자심리가 부진한 점도 유로화 약세를 촉발했다.

유럽 가스 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분 1메가와트시(MWh)당 가스 선물 가격은 한때 전 거래일보다 12% 뛴 197유로까지 치솟았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전날 독일 등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을 27일부터 정상 공급가능량의 20%로 줄이겠다고 통보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유로화의 가치가 추가 하락할 위험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TS 롬바드의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그랜빌은 "이것(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위협)은 고양이와 쥐의 게임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러시아의 입장은 항상 서방이 촉발한 제재로 가스 공급에 제약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는 "유럽의 민감한 에너지 위기가 아직 유로화에 다 반영되지 않았을 리스크가 있다"며 "유로화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의 에너지 위기가 발생할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은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전념하느라 인플레이션 우려에 충분하게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유로-달러 환율이 '패리티' 훨씬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틀 일정의 7월 FOMC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외환시장은 짙은 관망세 속에서도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연준은 7월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에도 매파적인 행보를 거듭할 것으로 점쳐졌다.

웨스트팩의 분석가인 임레 스파이저는 "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다른 결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게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FXTM의 루크만 오트누가 분석가는 "75bp 금리 인상이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기에 충분치 않을 수 있다"며 "(달러화 강세를 위해서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연내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신호를 줘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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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관망세가 펼쳐지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4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717.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2거래일째 하락했다. 다만 이틀간 낙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달러화가 강세를 재개하면서 금 가격에 소폭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날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107.1선을 나타냈다.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 속 유로화 약세가 촉발되면서 달러 강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연준은 7월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의 긴축은 통상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온스당 1,700달러 부근에서 등락하는 금 가격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루크만 오트누가 FXTM 분석가는 "귀금속은 연준의 금리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며 "금 가격을 움직일 만한 촉매제가 부진하며 이번 주 금 가격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프리 핼리 오안다 수석 분석가는 "금 가격은 하단에서는 1,680.00달러, 상단에서는 1,745달러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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