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9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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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9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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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3.89포인트(1.81%) 하락한 33,29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11포인트(1.56%) 밀린 3,928.86으로, 나스닥지수는 138.10포인트(1.24%) 떨어진 10,957.01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전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크게 하락하고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완화돼 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연준 내 대표적 매파 인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1% 하락보다 더 크게 떨어진 것으로 전달 기록한 0.2% 상승에서 하락 전환된 것이다.

생산자 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하락률은 2020년 4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2월 PPI는 비 계절조정 기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2%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6.8% 상승보다 둔화했다. 전월 수정치인 7.3% 상승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전달 수준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를 보여주는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1.1% 줄었다. 이는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1.0% 감소보다 더 부진했다.

미국의 12월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0.7% 줄어들어 시장의 예상치인 0.1% 감소보다 더 크게 줄었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생산이 전월보다 1.3% 줄었으며 전달 수치도 0.6% 감소에서 1.1%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미국 경기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연착륙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생산자물가와 소매판매가 발표된 직후 미국의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7bp 이상 하락한 3.37% 수준까지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도 12bp가량 하락한 4.08% 근방에서 움직였다.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경신했고, 2년물 금리는 지난해 10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은 편이다.

레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지금까지 33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67%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연준은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이전과 비교해 전반적인 경제활동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역 연은들이 대체로 앞으로 수개월간 경제가 거의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경기 평가는 침체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도 시장의 불안을 부추겼다. 시장은 불러드 총재의 발언을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았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올해 최종 금리 예상치를 5.25%~5.5%로 제시하면서 긴축 우려를 높였다.

그동안 시장은 연준이 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기존 0.50%포인트에서 0.25%포인트로 낮춰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불러드 총재는 그동안 2월 금리 인상 폭에 대해 판단을 보류해왔으나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빠르게 인상해야 한다며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의도한 대로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늘고 있다며 이는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럼에도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며 5%~5.25%를 "약간" 웃도는 수준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생산자물가 지표가 발표된 이후 미국의 2월 금리 인상 전망치를 기존 0.50%포인트에서 0.25%포인트로 수정했다.

미 금리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장초반 97% 이상으로 반영했으나 불러드 총재의 발언이 나온 후 91% 수준까지 낮췄다. 하지만 마감 시점에서 수치는 좀 더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재택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산업, 금융, 에너지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개별 종목 중에 유나이티드항공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약 1만 명의 직원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2% 가까이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일본에서의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장중 오름세를 보였으나 7% 이상 하락했다.

모더나의 주가는 회사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에 대한 임상실험에서 상당한 예방 효과를 거뒀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갑작스러운 침체 가능성은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샘 밀레트 픽스드인컴 부문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에 이번 지표는 좋은 소식이다"라며 "수요가 둔화하고 연말로 갈수록 생산자 물가가 완화되는 것은 연준의 더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이다"라고 말했다.

로열런던자산운용의 트레버 그리섬 멀티에셋 담당 대표는 저널에 "시장은 다가오는 침체를 거의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라며 "우리는 작년의 금리 주도 약세장과 올해 실적주도 약세장 사이에 일종의 공백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둔화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더라도 몇 달간 기업의 수익을 압박하고 주식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5.3%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8포인트(5.06%) 오른 20.3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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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8.86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8.207엔보다 0.657엔(0.5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787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7940달러보다 0.00070달러(0.06%)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9.01엔을 기록, 전장 138.38엔보다 0.63엔(0.4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366보다 0.06% 상승한 102.427을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뒤 제한적 강세 수준까지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개장 초반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빠른 속도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생산자물가와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더 가파른 속도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1% 하락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생산자 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도 급격히 감소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했다. 작년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1% 감소한 6천771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12월 소매판매는 전월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1.0% 감소보다도 부진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지난해 11월 저점 수준까지 단숨에 내려섰다. 미국채 10년물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17bp 하락한 3.378%에 호가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도 한때 전날 종가대비 13bp 하락한 4.080%로 호가를 낮췄다.

분위기는 오후장을 앞두고 급변했다. 연준에서도 대표적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정책이 제약적 수준이 되려면 금리가 5%를 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기 때문이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는 점에도 무게를 뒀다. 불러드 총재는 이날 2023년 말까지 연방기금 금리가 5.25~5.5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BOJ가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했지만 되레 강세를 보인 엔화도 장후반 약세로 돌아섰다. 연준과 BOJ의 정책 차별화가 증폭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면서다.

이에 앞서 BOJ는 이날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허용폭도 '±0.5% 정도'로 유지됐다.

시장은 BOJ가 10년물 금리 변동 허용폭을 ±0.75%로 확대하거나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폐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OJ는 일본 국채 금리를 낮추기 위한 추가 정책을 내놨다. BOJ는 일정한 담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에 자금을 빌려주는 '공통담보자금공급 오퍼레이션'의 대출이율을 유연화하기로 결정했다. 대출이율은 원래 '연 0%'였으나 '국채시장 실세를 근거로 금융시장 조절 방침과 정합적인 수익률곡선 형성을 촉진한다는 관점에서 대출할 때마다 결정하는 이율'이라고 수정했다. 이 오퍼레이션으로 일본은행은 10년까지 자금을 대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1월 31일~2월 1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올해 첫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됐다. 연준은 이날 파월(69세)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증세는 경미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백신과 부스터 샷을 접종했으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에 따라 집에서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연준은 전했다.

트리플 D 트레이딩의 트레이더인 데니스 딕은 "오늘 생산자 물가 지수가 괜찮음에도 (불러드 총재의 발언은)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변경)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우리에게 가혹하게 상기시켰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시장은 우리가 연착륙할 것이라고 매우 희망에 부풀어 있다"면서 " 연준으로부터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 때마다 그것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느낀다"고 강조했다.

인베스코의 거시 분석가인 벤 존스는 구로다 하루히코 현 총재를 대체할 사람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BOJ에 대한 관심이 향후 몇 개월 동안 집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엔화는 이날 이후 더 강해질 여지가 더 많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온 데 비하면 BOJ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과 회사채 시장에서 이탈해 일본 국내 시장으로 돈을 돌려보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싱가포르의 전략가인 모 시옹 심은 "문제 해결이 뒤로 미뤄졌다면서 관심은 (BOJ) 다음 통화정책 회의로 옮겨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통화정책변경은) 할지 하지 않을지 여부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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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동향 

금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금 가격을 끌어내린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마감 무렵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올해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90달러(0.2%) 하락한 1,907.0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9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 가격이 일시적으로 조정받는 모습이다.

다만, 금 가격은 온스당 1,900달러 선은 유지했다.

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약 보름 앞둔 가운데 긴축 경계감이 금 가격을 조정받게 했다.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월 FOMC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 2023년 말까지 연방기금 금리가 5.25~5.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의도한 대로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스터 총재는 그러면서도 추가 금리 인상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금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데 대한 되돌림과 과매수 인식도 금 가격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라이키 편집자는 "최근 금 시장이 매우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이번 주 금은 과매수권에 있었다"며 "현재로서 금 시장에는 강세 흐름이 우세하지만, 지난 이틀간 상승 모멘텀은 다소 약해졌고 일시적 조정 가능성이 유력해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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