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고용률 19개월째 하락…수시·경력채용 증가 추세 지속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신입 공채를 줄이고 수시 및 경력직 채용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발표된 국가데이터처의 11월 고용동향을 따르면, 청년층의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7만7000명 감소해 청년 실업률은 5.5%로 증가하였으며, 고용률은 44.3%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러한 청년층의 고용 문제는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먼저, 소비쿠폰 사용 종료로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의 채용 시장이 위축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청년들이 주로 취업하는 서비스업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며, 노동 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
또한, 청년층 이외의 연령대는 고용률이 증가하는 반면, 20대 초반 그룹(20~24세)의 고용률은 1.6%포인트 떨어지는 등 청년 고용 시장에서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는 65세 이상 연령대의 고용률이 1.4%포인트 향상된 것과 대조적이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청년 고용 악화의 원인을 노동 시장의 이중 구조와 경기적인 요인으로 분석하며, 숙박 및 음식업의 고용 감소가 청년층 고용 부진과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직업을 찾지 않고 비경제활동인구로 전환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쉬었음’ 인구는 7000명 늘어 올해 11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254만3000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청년층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기재부와 고용노동부는 맞춤형 취업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직업훈련 개편과 지역 고용 활성화 등을 통해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층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현재 청년층의 고용 시장은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노동 시장에서의 세대 간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전 사회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