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에서 자금 회수 검토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국민연금,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에서 자금 회수 검토

코인개미 0 35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의 인수전에서 중국계 사모펀드가 우선협상자로 지명된 가운데, 국민연금이 위탁자금의 회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러한 국민연금의 움직임은 인수전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다른 연기금들도 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곧 내부 투자위원회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에 위탁된 자산 처리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부동산펀드의 설정액은 26조2520억원에 달하며, 이중 한국 내 자산은 14조2993억원이다. 국민연금의 위탁자산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추정되며, 평가가치 기준으로는 7~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논의의 배경에는 국민연금 위탁자산 관련 정보가 지난해부터 이지스자산운용에 의해 유출되었다는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 측이 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 작년부터 이지스에 지속적으로 항의해온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부 운용현황이 특정되지 않은 채로 회계법인에 제출된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하며, 이에 대해 대표이사가 사과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인수전은 한화생명, 흥국생명과 글로벌 사모펀드인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간의 경쟁으로 이어졌고, 최근 힐하우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힐하우스는 '프로그레시브 딜' 방식으로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희망 가격을 1조 100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본입찰 단계에서는 9000억원대 중반의 가격을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경쟁자인 흥국생명은 1조 500억원, 한화생명은 9000억원대 후반의 가격을 써냈다.

흥국생명 측은 매각주관사가 본입찰 이전에 프로그레시브 딜을 시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나, 본입찰 이후 지원 가격을 다시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흥국생명은 법적 대응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거래는 금융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하며, 자금을 출처와 재무 건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통과해야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 힐하우스는 모든 절차에서 매각주관사의 기준과 규정을 준수해왔다고 밝히고 있으며, 중국계 자본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이번 인수는 힐하우스 계열의 '삼티 AMC'가 주도하며, 이는 일본에서 주거 및 호텔 개발을 통해 성장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은 앞으로의 진행 여부와 국민연금의 대응에 따라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