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어스파트너스, 이도에 3000억원 규모 투자… IPO 및 사업부 분할 추진
구조개선 전문의 사모펀드인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이도에 대해 3000억원 규모의 구조화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이도가 환경 및 인프라 사업부문에서의 기업공개(IPO)나 사업부 분할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이도에 대한 투자 본계약 등의 주요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다. 이 펀드는 현재 운용 중인 블라인드 펀드에서 1050억원, 신규로 결성된 프로젝트 펀드에서 450억원을 조달하며, 인수금융을 통해 나머지 15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된 총 3000억원은 이도의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성장 전략에 활용될 예정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이도에서의 투자 회수를 위해 IPO와 사업부 분할을 통해 내부수익률(IRR) 목표를 13%로 설정했다. 이도는 2014년에 설립된 클린테크 전문 기업으로, 환경, 인프라, 골프 및 레저, 부동산 등 총 4개의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까지 이도의 매출액은 4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임직원 수는 약 2600명에 이른다. 그 중 인프라 사업 부문은 민자도로 O&M(운영 및 유지보수)에서 1위 사업자로 자리 잡고 있다.
큐리어스파트너스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이도의 우량 자산 매각을 추진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와 함께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신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이도는 전북 익산에 위치한 골프장 '클럽디금강'을 905억원에 매각하는 등 재무 개선 절차를 밟고 있다. 이처럼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이도 간 협력은 향후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전시키고 두 기업 모두에게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