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필리핀 농민에게 트랙터 전달…글로벌 입지 확장

글로벌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은 최근 필리핀 누에바 에시하에서 열린 제50회 ‘가와드 사카(Gawad Saka)’ 시상식에서 마르코스 대통령 주관 하에 자사 트랙터를 현지 농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정부의 농업 현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농업 생산성과 농가 소득 향상, 지역 자립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을 비롯해 농업부 장관인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 주니어, 필리핀농업기계화센터 청장 디오니시오 G. 알빈디아 등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이번 수여식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농기계를 전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으며, 이는 필리핀 현지 농업계에 대한 TYM의 기여와 의지를 나타낸다.
TYM은 2024년 상반기에 필리핀에서 900대의 트랙터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32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급 계획은 필리핀 시장 내 TYM의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TYM은 이번 농기계 수여식이 단순한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필리핀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회사는 교육, 정비, 사후 관리 등 다양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농업 인프라의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필리핀의공식 거래처인 Fit Core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비스와 부품 공급, 맞춤형 교육 확대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TYM은 필리핀을 기반으로 하여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지 환경과 작물의 특성에 맞춘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통합적인 고객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부품 공급, 교육 및 사후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이 TYM의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TYM의 김호겸 글로벌영업본부장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TYM 트랙터를 도입하고 농민에게 직접 전달한 것은 우리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반과 시장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장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