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서의 GPS 방해, 선박 CEO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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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서의 GPS 방해, 선박 CEO 경고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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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임시 휴전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 내 해상 보안 문제는 계속되고 있으며, GPS 신호 방해로 인해 선박의 통행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 그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Navios Maritime Partners의 CEO인 앤젤리키 프랑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는 선박의 수가 약 20% 감소했으며 많은 선박이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구는 "선박들이 GPS 신호 방해로 인해 통과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하며, 많은 해운 회사들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 주간에만 통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경과는 해양 정보 협력 및 인식 센터의 6월 20일 추정에 따르면, 주간에 약 970척의 선박이 GPS 간섭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 만과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중요한 경로로, 세계 유가의 약 20%가 이 좁은 해협을 지나간다. 이 해협의 최협 지점은 21마일로, GPS 신호 방해 문제가 선박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랑구는 "선원과 선박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보안 리스크는 보험료와 해양 운송료의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무역 지수 플랫폼인 제네타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UAE 인디안 오션 해안의 코르 파칸 항구까지의 운송료가 5월 중순에 비해 76% 상승했으며, 평균 요금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3,341달러에 이르고 있다. 코르 파칸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 외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랍 만, 인도 아대륙, 오만 만, 동아프리카 시장에 있어 중요한 환적 허브로 알려져 있다.

프랑구는 "실제로 어제(월요일) 우리는 통과 요금이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을 목격했다"며 "요금이 오르면 다시 낮추기가 더 어렵다"고 경고했다. 또한, 최근 반군 공격으로 인해 홍해를 우회해야 하는 상황과는 달리,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야 할 탱커와 컨테이너선은 다른 선택지가 없는 현실임을 지적했다.

프랑구는 "VLCC(대형 원유 운반선) 시장의 일일 요금이 70,000달러 상승했다"고 언급하며, 유가가 오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VLCC 요금이 상승하였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와 불확실한 요소들로 인해 해상 물류 업계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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