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코스피에서 역대 최대 순매도 발생…반도체주가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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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코스피에서 역대 최대 순매도 발생…반도체주가 주요 원인

코인개미 0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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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코스피 시장에서 약 7조264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금액을 경신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7일)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주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코스피는 3.7% 하락하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는 대형 반도체 주식에 집중됐으며, SK하이닉스에서는 3조7150억원, 삼성전자에서는 1조5030억원 어치가 매도됐다. 이 두 종목은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총액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고점 부담과 더불어 미국에서의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결합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일별 매도 패턴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일부터 7일까지 총 5일 연속으로 순매도세를 지속했다. 4일에는 2조2280억원으로, 2021년 8월 이후 최대 기준치를 기록하며 이틀 간에 걸쳐 급격한 매도를 이어갔다. 이러한 매도는 특히 최근 미국의 기술주 급락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코스피 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위축이 더욱 두드러졌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정해창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시나리오가 장기화되며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의 상승 모멘텀 부족과 함께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더해,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키움증권의 이성훈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에 근접하여 외국인 수급 방향성이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향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해소 여부나 소비자물가지수(CPI),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 등이 시장의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씨엔에스는 외국인의 매도세에서 벗어나 1940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SK스퀘어와 같은 기업들도 일정 정도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테크 중심의 투자환경이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움직임은 앞으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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