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과열 우려 속에서도 코스피 4000선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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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과열 우려 속에서도 코스피 4000선 방어 성공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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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시장의 출렁임 속에서도 코스피 지수가 4000선을 지켜내며 마감하였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85% 하락한 4004.42로 거래를 마치며, 개미 투자자들이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는 역할을 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증시의 변동성을 증가시켰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2조6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강한 매도세를 나타냈다.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장중 5~6%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는 2% 대에 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시가총액은 100조원이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의 AI 관련 주가 하락 소식도 영향을 미쳤으며, 일본과 대만 증시도 이에 따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AI의 열풍에서 벗어난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자산운용사 사이언이자산운용의 마이클 버리가 AI 관련 주식의 하락에 베팅했다는 뉴스가 돌면서 추가적인 불안감이 증시를 휘감았다. 이로 인해 한국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급경직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매도가 심화됨에 따라 개미 투자자들이 이 물량을 대부분 소화하며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원화 값이 1449.4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가상 자산 시장도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10만1770달러로 하락하며 최근 1주일 동안 10% 이상 폭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AI 과열 우려에 따른 단기 조정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일부 조정이 불가피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홍석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오늘의 큰 변동성은 일시적이며, 증시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꿀만한 사항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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