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8개 기업, 내년 1분기 영업익 대폭 증가 전망
내년 1분기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내 상위 8개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이 크게 개선되며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 합계는 36조13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9월 말 증권사 분석가들이 제시한 수치보다 무려 29.2% 증가한 수치다. कंपन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 특히 두드러지는데, SK하이닉스는 영업익이 한 달 전 전망치보다 46% 증가한 4조5571억원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는 30% 증가한 3조2478억원이 추정된다. 이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반도체 업계는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업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2개 증권사는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높였으며,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13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15만원을 제시한 기관이 3곳으로, 이는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문에서의 경쟁 우위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HBM3E 및 HBM4에 대한 주문이 급증하고 있으며, 범용 D램과 낸드(NAND)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또한 내년에 범용 D램의 AI향 수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27% 상승된 10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 전망도 개선됐다. 최근 한미 간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부터 약 2조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현대차를 포함한 16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현대차의 내년 1분기 영업익 추정치는 158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인하로 인해 현대차 주가는 하루 만에 9.43% 급등한 29만원을 기록했으며, 기아 역시 3.18% 상승한 11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시가총액 하위 대형주들은 소폭 실적 전망이 악화됐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상장된 기업 중 증권사가 3곳 이상 전망치를 제시한 기업은 33개에 불과하며, 이들 기업의 실적 전망은 최근 한 달 동안 -2.68% 하락했다. 이는 대형주 외 적지 않은 기업들이 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내년 1분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전망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소형주들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엿보인다. 앞으로 코스피가 4000 시대에 접어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