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소음은 잊고 여름 햇살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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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소음은 잊고 여름 햇살을 즐기다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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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을 기준으로 한 선물 지수가 금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에 이어, 중국의 산업 이익이 5월에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테슬라의 제조 및 운영 부사장이 해임되었고, 방산 주식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의 시장 상황은 상당히 무관심하게 보인다. 지리적 긴장이 고조되고, 원유 가격이 폭락하며, 방산 주식들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 시장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S&P 500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나스닥 지수는 AI 관련 기업들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소형주도 장세에 합류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혼란을 보며 마치 "우리는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이번 시장 분위기의 배경에는 금리 인하에 대한 낙관론이 자리 잡고 있다. 원유 가격의 급락이 인플레이션 압박을 완화시켰고, 중앙은행의 비둘기적인 발언들이 투자자들에게 9월에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는 여지를 주었다.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고 위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물론, 중동의 긴장 상황이나 일부 시장의 가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등의 위험 요소는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현재 월가는 완전히 여름 모드에 접어든 듯 보인다. 차분하고, 여유로우며, 다소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현 상황에서는 소음은 무시하고 햇살을 즐기고 있는 셈이다.

이날 S&P 500 선물은 금요일에 0.11% 상승하여 6,202.00에 도달했으며, 이는 2월 말의 intraday 사상 최고치인 6,147.43을 넘은 수치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40,000 선을 돌파하며 지난 1월 7일 이후 처음으로 이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 관세가 다음 주 초에 재개될 예정이지만, 백악관 대변인인 카롤라인 레빗은 기자들에게 마감일이 '중요하지 않다'며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산업 이익은 5월에 전년 대비 9.1% 감소하며, 이는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홍콩에 상장된 샤오미의 주가는 금요일 거래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제조 및 운영 부사장인 오메드 아프샤르가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로 인해 엘론 머스크 CEO에 의해 해임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의 기술 기업인 샤오미는 테슬라의 모델 Y보다 가격이 낮은 새로운 전기 SU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방산 주식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분야의 ETF가 목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펀드 매니저들은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차량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으며, 범죄 조직들이 고급 자동차를 대상으로 하는 내용이 발표됐다. 차량 절도는 과거 10년 동안 75% 증가하여 매년 13만 대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차량 절도는 영국 경제에 연간 17억 7천만 파운드(약 24억 3천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는 2021년 이후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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