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로 몰려들며 코스피 급등, 일본 증시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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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로 몰려들며 코스피 급등, 일본 증시도 상승세

코인개미 0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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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올해 들어 약 70% 가까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바이 코리아'를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을 끌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 상장된 한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외국인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연초 대비 약 70% 상승하며 글로벌 주요 지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이 기간 동안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스피의 상승폭은 그들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31.8%,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26.7%,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19.2% 상승한 반면, 코스피는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한 달 동안 코스피 상승률은 19.4%에 달한다.

미국의 나스닥종합 지수와 S&P500 지수는 지난 24일 기준 최근 한 달 동안 각각 3.2%와 2.2% 상승하는 데 그쳤고, 이들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각각 20.2%와 15.5%에 불과하다. 유럽의 유로스톡스50 지수 또한 연초 대비 15.9% 상승했지만, 코스피의 상승세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열기가 덜한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6조20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1조30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무려 5배가 증가한 수치로, 외국인들은 7월 이후 4개월간에 걸쳐 총 18조원을 매수하였다. 이러한 외국인의 적극적인 투자 성향은 코스피의 초강세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또한, 미국에 상장된 한국 증시 ETF들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한국 ETF인 '아이셰어스 MSCI 사우스코리아(EWY)'와 '프랭클린 FTSE 사우스코리아(FLKR)'는 최근 한 달 동안 각각 9.7%와 8.7%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초 이후 수익률은 70%에 달한다. 특히 '디렉시온 데일리 사우스코리아 불 3X 셰어스(KORU)'의 경우 연초 이후 수익률이 316.3%로 전체 미국 증시 상장 ETF 중에서 두 번째로 높다.

원화의 가치가 달러당 1430원으로 하락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한미 관세협상 등 주요 이벤트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원화 가치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니케이225 지수가 이날 처음으로 5만선을 넘어서는 등 일본 증시도 순조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 상승하며 종가 5만512로 마감하였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함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키옥시아가 11% 급등하는 등 일본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한 재정확대 기대감과 완화적인 통화 정책 전망도 일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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