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IPO 주관사 선정, 11개 증권사 경쟁 백배"
무신사가 10조원이라는 기업 가치로 데카콘에 도전하며 IPO(기업공개) 주관사 선정 작업이 23일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유수의 증권사 11곳이 참가하여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주요 국내 증권사로는 미래에셋,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있으며, 외국계 증권사로는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JP모건, 모건스탠리, UBS 등이 참여했다.
이번 PT(프레젠테이션)는 무신사가 제시한 높은 기업 가치를 감안하여 에퀴티 스토리 구성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는 패션 플랫폼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글로벌 스토어 확장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주관사 후보들이 제시한 에퀴티 스토리가 대체로 비슷하게 구성된 만큼, 오히려 컴플라이언스 이슈와 주관사의 평판, 트랙 레코드가 더욱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무신사는 PT 과정에서 트랙 레코드에 관한 질의가 가장 많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며, IPO 과정에서의 한국거래소와의 소통 방식 및 금융감독원의 정정 공시에 대한 대응책 등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무신사는 각 하우스의 과거 실적과 평판을 치밀하게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PT에 참석한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무신사가 이전에 진행했던 IR(투자자 관계) 내용을 에퀴티 스토리에 반영했음을 보았고, 주관사들의 평판과 트랙 레코드가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IPO 주관사 선정 과정은 무신사의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전략을 지지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전문성과 경험이 강조되는 이러한 환경에서 각 증권사는 자신들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결과적으로, 11개 증권사 간의 경쟁이 클로징되면서 IB 업계는 향후 무신사의 IPO가 가져올 시장 파급 효과와 관련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신사가 성공적인 IPO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