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펀드가 다시 한국 시장에 나타나…“LG화학, 주주가치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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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가 다시 한국 시장에 나타나…“LG화학, 주주가치 개선하라”

코인개미 0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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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행동주의펀드들이 한국 시장에 재진입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하면서 행동주의펀드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영국의 행동주의펀드인 팰리서캐피털은 22일(현지시간) LG화학에 대한 공개 행동에 나섰다. 팰리서는 뉴욕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LG화학의 이사회 구성, 경영진 보상체계, 자사주 매입 등을 포함하는 기업 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제임스 스미스 팰리서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LG화학의 현재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를 시사하며, 자사주 매입이 이를 해소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강력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팰리서가 LG화학 지분의 1%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고, LG화학의 시가총액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스미스 CIO는 “LG화학을 코스피 5000 시대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면서 “주요 주주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LG화학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LG화학 주가는 전일 대비 13.01% 상승하여 39만1000원으로 마감했으며,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행동주의펀드가 한국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자산운용 업계 내에서는 이러한 트렌드가 앞으로 더욱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안 등의 활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기업들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LG화학 측은 “여러 의견을 경청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미스 CIO는 과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둘러싼 분쟁으로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 분쟁 소송을 진행했던 엘리엇펀드 출신으로, 다시 한번 한국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입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의 코스피는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1.56% 오른 3883.68로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000선을 목전에 두고 있고, 삼성전자는 1.13% 오른 9만8600원에 거래되며 재차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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