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니콘의 나스닥 상장 희망, 야놀자와 무신사 비용 부담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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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니콘의 나스닥 상장 희망, 야놀자와 무신사 비용 부담에 직면

코인개미 0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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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니콘 기업인 야놀자와 무신사가 미국 나스닥 상장에 대한 꿈이 멀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나스닥 상장을 추진해온 야놀자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상장 준비가 주춤하고 있으며, 수익성 하락과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야놀자는 현재 나스닥 상장 후보 중에서 가장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언급되지만, 최근 실적 부진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9245억원에 영업이익은 491억원에 그쳤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이 4626억원,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대폭 감소하였다. 이는 여행 및 숙박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플랫폼 투자와 해외 진출로 인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야놀자의 기업 가치는 올해 초 4조원에서 최근 3조2000억원으로 급락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한편, KT는 야놀자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야놀자의 미국 상장이 불확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출구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시 말해, 야놀자의 상장 계획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무신사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6705억원과 영업이익 588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무신사는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준비를 위한 RFP를 발송하였으며, 최대 10조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무신사도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고려하면서 연간 100억 원이 넘는 유지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 IB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무신사가 더 실속을 챙기기 위해 국내 시장에 중점을 두고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나스닥의 경우 상장회사에 요구하는 법률, 회계 자문비용이 높아 실제로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증시에서의 상장 유지비용은 최소 5만2500달러에서 최대 18만2500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작은 비용처럼 보일 수 있지만, 무신사 같은 기업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여러 요인들이 결합하여, 기대됐던 K유니콘들의 미국 상장은 특히 불투명해지고 있다. 결국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과 비용 구조 혁신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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