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산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이 등장하고 있다. 이전까지 주로 가업을 이어받거나 부동산 투자에 의존하던 전통 자산가들과는 달리, 최근에는 창업 및 암호화폐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한 젊은 신흥 자산가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가 마인드를 지닌 채 주식 및 채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며, 기존의 일반 펀드 상품보다는 차별화된 투자 옵션을 선호한다.

신한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센터의 이정민 센터장은 신흥 자산가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시장 지수를 따르는 기존의 펀드 상품을 거부하며,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유연한 운용 방식을 요구한다. 그들이 찾는 금융상품은 교환사채(EB), 전환사채(CB) 등의 메자닌 상품, 비상장 주식 및 절대 수익을 목표로 하는 사모 투자 상품들이며, 이러한 상품은 시장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베테랑 프라이빗뱅커(PB)들은 각종 투자 자료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신흥 자산가들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벤처 사업가들은 법인 자금을 안전 자산으로 묶어두기보다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를 원하며, 신한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는 자금 조달부터 투자까지 다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투자 수익률 외에도 세금 문제를 고려하여 적절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제안하기도 한다.

신한프리미어는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대체 투자 자산에 대한 접근성과 포트폴리오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신흥 자산가들뿐만 아니라 전통 자산가들도 신한프리미어의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원하고 있다. 전통 자산가들은 안정적이며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피하고 싶어하는 경향을 보인다.

각 세대별로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1세대 자산가들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반면, 2세대는 PE, VC, 해외 투자 등 성장형 자산에 관심을 두고, 3세대는 스타트업과 같은 신기술 투자로 부를 형성하고 있다. 이정민 센터장은 자산가의 상속 및 지배구조 안정화 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각 전문가와 협력하여 인적, 사회적, 경제적 자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임을 밝혔다.

신한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는 광화문 센터 외에도 반포, 청담 같은 핵심 지역에서 복합점포 형태로 운영되며, 고객들은 업계 최고수준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솔루션 책자도 발간하여 고객과의 개인화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