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테크, 사모펀드의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다

최근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클린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바이오중유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선제적인 투자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VIG파트너스는 최근 KOS의 지분 인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거래 금액은 약 150억원으로 알려졌다. KOS는 2014년에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클린테크란 환경 보호와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첨단 기술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술들은 기후 변화와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은 지난해 에닐라이브의 지분 25%를 약 4조4000억원에 인수했으며,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또한 작년 5월 네오엔의 지분 53%를 약 5조23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미국 에너지캐피털파트너스는 ASI를 약 4조원에 인수하는 등 국제적으로 클린테크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소시어스가 유일바이오텍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유일바이오텍은 유글레나를 활용하여 친환경 바이오 항공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이 클린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는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경제적인 투자 가치 또한 지니고 있다. 사모펀드들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투자는 글로벌 경제의 전환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클린테크는 새로운 투자처로 재조명 받고 있으며, 이는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투자자의 수익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