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타메이트, 에비슨영과의 협력 종료하며 독립 브랜드로 글로벌 진출

젠스타메이트 그룹이 글로벌 부동산 전문 기업 에비슨영(Avison Young)과의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자체 브랜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2019년부터 '에비슨영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브랜드에서 독립적인 경로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을 내포하고 있다.
젠스타메이트는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에비슨영과의 협력 과정에서 젠스타메이트 고유의 사업 역량과 브랜드 간의 시너지가 일정 부분 한계를 보였기 때문에, 보다 자율적인 운영을 위해 독자 브랜드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 이는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 구축 및 자문 기능의 실무적 연계성이 제한적이었던 경험을 토대로 한 결정으로, 도전적인 글로벌 환경에서 더 높은 기동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는 젠스타메이트의 독자적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 브랜드 가치 개선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젠스타메이트는 국내에서의 오랜 경험과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하여, 맞춤형 '글로컬(Glocal)'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자본에 대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투자 자문을 제공하고, 해외 투자자에게는 한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게이트 키퍼(Gatekeeper)'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젠스타메이트는 MSCI와 지수 개발 협업을 추진하며 독자적인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해외 라이선스 의존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따라서 젠스타메이트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와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아시아 및 국내 시장에서의 독자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젠스타메이트 측은 "독자 브랜드를 통해 시장에서의 신뢰와 영향력을 구축하고, 아시아 주요 도시 및 글로벌 투자 기관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젠스타메이트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