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14.69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53% 감소한 수치로, 2025년 1분기와 비교해서도 21.05% 줄어든 결과다. 해당 분기의 매출액은 1,602.97억원으로, 이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6.86% 상승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7.15%로 감소했다. 이는 2024년 2분기의 9.50%와 2025년 1분기의 9.26%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이다. 세전이익 또한 120.8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0.80% 줄어들었으며, 전분기와 비교하면 18.2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3% 감소하며 2025년 1분기에 비해서도 17.22% 하락했다. 지배주주 지분에 대한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수준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투자자들에게 다소 우려를 불러일으킬 만한 결과로 보인다.

영업이익 감소의 요인으로는 공항 운영 및 서비스 관련 비용의 증가, 그리고 경기 불황으로 인한 여행 수요 감소 등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으며, 경쟁 심화로 인해 가격 인하 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한국공항은 앞으로의 성장 전략으로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개선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장기적으로 공항 이용객 수를 확보하고,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으로 한국공항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감소로 인해 부정적인 소식을 전하며, 향후 경영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