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비(452160)는 최근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의 거대한 반도체 위탁 생산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 7월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두 회사는 약 22.76조원의 규모로 계약을 체결하며 제이엔비의 주가는 이와 함께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이엔비는 DB금융스팩9호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된 업체로, 주요 사업은 반도체 및 LCD, 산업용 진공 시스템의 제조 및 판매다. 특히 반도체 제조 시설에서 사용하는 진공펌프와 연계된 유틸리티 플랫폼인 스택커 시스템 장비를 생산하며, 초고진공 펌프에 필요한 정밀 가공 부품인 헤드 플레이트와 스태이터 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이정범 외 71.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시된 최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제이엔비는 올해 3분기에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관련된 명백한 혜택으로 분석된다. 2025년 7월 31일의 개인 및 외국인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48,665주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46,924주를 순매도한 모습이다. 이는 외국인의 신뢰가 더 높아진 것을 의미하며 향후 주가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매도 정보 측면에서도 회사에 대한 신뢰가 반영되고 있다. 7월 28일 공매도 거래량이 2,458주에 달했으나, 이를 통한 매매 비중은 전체 거래량의 0.05%에 불과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제이엔비의 주가 상승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앞으로의 주요 일정으로는 2025년 8월 5일에 개최되는 반도체 전시회 FMS와 8월 14일에 발표될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실적 발표가 있다. 이러한 주요 이슈들 또한 제이엔비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장비 관련 업계의 동향은 제이엔비의 지속 가능성 및 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제이엔비는 반도체 및 LCD 산업에 있어 중요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시장에서의 기회를 잘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제이엔비의 주가는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단기 및 장기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